김준석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과장이 본지 기자와 만나 "한국통합물류협에게 위탁 할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검토 중이라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에 통물협 관계자는 "아직 어떤 사업인지는 모르지만 통물협은 항상 준비된 협회다"고 국토부 소식을 반겼다.
김 과장은 "석태수 (주)한진 대표가 통물협 제2대 회장으로 됐다. 앞으로 어떻게 지원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통물협이 재정적으로 힘든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국토부에게 재정적으로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협회가 되서는 안된다"며 "수익모델은 반드시 업계 회비가 1순위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통합물류협에게 위탁 할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황성연 전 물류정책과장의 "통물협이 지원받을 만한 업무를 한다면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계승하며 통물협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조치로 분석된다. 통물협에게 사업을 위탁하고 그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적 지원의 액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통물협 회원사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와 통물협 양측의 재정 지원 입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하면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국토부가 어떤 사업을 통물협에게 위탁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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