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sland Container Depot: 이하 ICD)의 주변 유지보수를 위한 재정지원이 시급하다. 기지 주변지역 아파트 단지 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자 민원이 증가, 이를 해결키 위해 의왕ICD와 의왕시에서 매년 40억원 내외의 유지보수 비용이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의왕ICD 본연의 역할을 저해하고 의왕시 재정악화 원인 제공, 지역주민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부는 국가기간시설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보상을 해주지 않아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평택항 근처로 이전, 자체확장 같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비용 발생과 주민반발로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의왕ICD 지역은 90년도 초반만 하더라도 농촌에 가까운 도시였다. 이후 기지주변으로 고천택지개발, 포일-청계택지개발, 부곡동 단독주택 증가로 2만여 세대가 유입됐다. 또한 군포지구단지, 수원단지 개발로 순식간에 40만 명이 유입됐다. 여기에 앞으로 수원 입북단지, 군포 의왕택지개발단지 등의 개발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국가 수출의 핵심거점 기지가 이제는 주민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가 돼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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