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택배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급증할 조건이 다 갖춰짐에 따라 택배사들이 ‘설날 특별 배송 체제’로 돌입했다.
먼저 작년 경제지표 중 국민 소득수준이 향상돼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그 영향이 택배까지 미칠 전망이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지속적인 한파도 택배주문을 늘릴 조건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래시장의 활기가 따뜻한 공간을 갖춘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매장 쪽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날연휴가 수, 목, 금, 토,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황금 연휴라 소비자들의 설날선물 수요는 급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예측이나 한듯 각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선 설 선물 예약 시 최대 50% 할인, 포인트 최대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참치, 비누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과 같은 중·저가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이런 영향은 곧 직접 방문보다는 택배를 이용한 선물 전달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설 선물세트인 한우, 과일가격이 구제역 파동과 과일 작황부진으로 전년 대비 20% 가량 가격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택배수요 감소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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