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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따로따로 ‘물류’ 하나로 통합해야”

“수 년 전부터 한국의 물류는 따로따로였다. 이제는 하나가 돼야 한다” 각 산업별로 나눠져 있는 물류를 융합하는 사업단이 출범해 물류업계를 비롯한 유통, IT업계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병언 단장을 필두로 한 ‘유통물류정보융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있다. 수년 전부터 한국의 물류는 유통 물류, 농산물 물류, 기업 물류, 의약품 물류 등 각 산업 입맛대로 제각각 나눠져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에서도 국토부의 기업물류, 지경부의 유통물류, 농림수산부의 농협물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물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물류 정의가 하나로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진일 통합물류협회 회장과 박수홍 대림대 경영학 교수는 각 산업별로 물류의 목소리가 제각각이다며 물류가 국가차원에서 발전되려면 바로 이러한 걸림돌이 없어져야 한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수많은 물류전문가들이 물류의 정의를 하나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이런 점을 비춰볼 때 이번 사업단 출범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번 유통과 물류, 그리고 정보 기술의 융합이 성공을 거둔다면 지금까지 제각각이었던 물류가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대근 숭실대 총장이 사업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기대가 현실화에 가까워 지고 있다. 김대근 숭실대 총장은 100여명이 모인 12월 4일 출범식 때 “유통과 물류, 그리고 정보를 융합한 사업단이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넣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총장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병언 숭실대 산업단 단장은 “물류와 유통, 정보를 하나로 만들어야 하는 연구를 4년 전부터 고민해왔다”며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유통물류정보 융합 분야의 원천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사업단의 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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