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들의 신입 채용 증가율 중 운송물류 부문이 140.5%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상장사 675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올해 신입사원 3만 1930명을 뽑아 작년보다 채용 규모가 40.5% 증가했다.
업종별 채용 증가율은 물류운수(140.5%), 기계철강중공업(72.7%), 자동차(59.0%), 석유화학(48.9%), 금융(42.0%), 유통무역(40.9%), 전기전자(39.3%), 건설(36.3%) 등 순이었다. 채용에 나선 업체의 비율(483개사)도 지난해 71.6%에서 올해 78.4%(529개사)로 6.8% 포인트 늘었다. 대기업(149개사)은 올해 2만4천577명을 채용해 작년보다 39.8% 채용 규모가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4628명으로 50.5%, 중소기업은 2725명으로 32.0%씩 채용 규모가 확대됐다.
인크루트가 공기업 22개사와 외국계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공기업 채용 규모는 1072명으로 작년보다 17.2% 늘었고 외국계기업도 199명을 뽑아 인원 수가 작년 대비 44.2% 많아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된 데다 채용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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