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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日·中 물량 창출에 역점”

지난달 18일 부산 창원에서 KCTC와 NYK가 공동 설립한 KN로지스틱스 주식회사가 개장했다. 하지만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위치한 대부분의 물류센터는 물량 부족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KN로지스틱스(주) 백산흠 전무이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년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물량창출의 어려움 속에서 KN로지스틱스를 어떻게 운영해 나아갈지 백 전무의 말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봤다. ■ 부산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서 17번째 물류센터다. 물량창출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먼저 기본적으로 선사와 관련한 FCL물량과 북항 물량을 신항 쪽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모든 마케팅에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실화주및 포워딩 화주를 통한 물량과 일반적인 보관화물, 장기적인 보관화물 마케팅은 물론 3자물류 창출 계획도 있습니다. 또 국내 물량 뿐만 아니라 국외물량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국외 물량은 어떤 물량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부산 신항은 북항과 매우 다른 배후 물류 단지입니다. 첫 번째로 최신식 첨단 물류센터가 즐비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점은 가까운 일본에서 구매력을 당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물류 시장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점차 자체 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부산 신항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일본의 전자 제품 기업인 M사는 유럽, 동남아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다시 고베 물류센터로 모읍니다. 그리고 일본 전국 곳곳으로 배송하죠. 부산 신항의 KN로지스틱에서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일본은 현재 인건비와 육상운송료가 비싸다보니 부산 신항에서 해보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청도 지역에서는 유럽에서 들어오는 위스키 원액을 보틀링(라벨 작업 및 완전한 위스키로 변환) 작업을 해 전 세계로 다시 수출합니다. 이러한 물량도 마케팅을 할 것입니다. ■물류센터에 LME화물이 있던데 유치하신 건가요. 네 맞습니다. LME화물은 영국 메탈 본부에서 직접 관리 통제할 정도로 유치하기 매우 까다로운 화물입니다. 극동 쪽에서는 4개 국가(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만 취급할 수 있습니다. 또 LME화물은 LME본부에서 물류 창고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창고 업체를 지정합니다. 헨리베스, 넴스, 메트로, 파코리니 같은 국제적인 곳에서만 보관하고 있습니다. 저흰 이중 파코린의 1만 2000t LME화물을 보유했는데 파코린 창고업체 전문가들로부터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KN물류센터엔 어떤 특징이 있나요. 먼저 무기둥 물류센터입니다. 모든 센터나 창고에는 기둥을 설치해 지붕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합니다. 하지만 저흰 PB(프리엔지어링 빌딩)공법으로 설계해 기둥 없어 이동 경로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전을 물류센터 벽면는 물론 바닥 가운데에도 배치시켰습니다. ■ 배후물류단지를 운영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무엇보다 물량창출의 어려움이 가장 크고 신항의 인건비가 북항보다 비싸다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각종 장비 이용료도 북항에 비해 고가입니다. 또 터미널 및 배후 물류단지내 도로는 왕복 6차선이라 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적어도 왕복 8차선은 돼야 합니다. 앞으로 신항 배후단지에 모든 회사가 들어섰을 경우 통행량은 상당히 많아 질 것 입니다. 도로 정비가 필요한 곳도 많습니다. 화물차가 코너를 돌 때 도로가 비좁아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되기고 하고 공용주차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길가에 대형차량이 주차를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 교통편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부분의 회사가 카풀로 출근하고 점심식사를 할 장소는 마땅치 않아 보통 4km 정도되는 거리를 차를 타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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