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했고, 안전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물류업체를 포함한 버스, 택시 등이 꼽혔다. 또한 이번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통해 후진국형 대형 교통사고 국가 이미지를 벗는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사업용 자동차는 교통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화물차, 버스, 택시 등의 운전자를 상대로 특별 서비스·안전 교육을 하고 차량 정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 택시 등에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차량 내·외부 청결, 위생용품 비치 등에도 주의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 달 5일까지 장거리·장시간 운행 시 휴식, 안전띠 착용, 운전 중 흡연 또는 휴대전화 사용, 소화기 및 비상탈출 망치 비치 여부 등 운송사업자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여름철 호우로 파손된 도로 시설 93,827㎞를 정비하고, G20 기간 도로 순찰을 평시의 배로 늘려 긴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철도·지하철은 다음 달 5일까지 역사의 비상 상황 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방독면, 비상등 등의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철도 특별방범 기간을 정해 철도 내 검문·검색도 강화한다.
이밖에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음주운전 금지, 신호 준수, 과속 금지 등 대국민 교통안전 홍보도 할 계획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조종, 정비, 객실 안전, 운항관리 등 국토부 소속 전문 감독관들이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이들은 인천 및 김포공항에 상주하면서 출발·도착하는 국적사 및 외항사 항공기에 대한 제반 안전상태와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의 안전 규정 준수 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 사항은 비행 전·후 항공기 예방 정비 실태 및 비행 준비 상태, 조종사 등 승무원의 법정 근무 및 휴식시간 준수 실태, 항공기 출발 전 항로 기상 확인 등 운항 관리의 적절성, 기내 비상장비·의료용품 탑재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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