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는 올해 글로벌물류학과를 신설했다. 한경대학교의 글로벌물류학과는 유럽 물류을 겨냥하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권 물류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한-EU FTA의 발효로 인한 대유럽 물동량 증가 예상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녹색물류, 항만 배후단지에서 내륙운송(운하물류 포함)의 물류비 저감방안의 중요성 높아짐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물류전문인력을 양성 지원금도 받고 있다. 한경대가 유럽물류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양성된 물류전문인력은 상대적으로 동북아시아(중국, 일본), 북미지역 등에 치중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한-EU FTA로 인한 대유럽 물동량 증가와 유럽의 복합물류체계로 인한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유럽의 내륙물류(운하물류)의 기술적 경쟁력이 높고, 유럽의 친환경 녹색물류는 선진 기술보유국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대 글로벌물류학과의 목표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유럽 중심의 국제물류인, 녹색 물류, 통합물류시스템(물류 IT 포함)이 핵심 내용이다. 한경대 글로벌물류학과가 특성화하는 분야로 ‘녹색물류’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녹색물류는 환경규제 대응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시행예정 중인 ‘녹색물류인증제도’ 뿐만 아니라 ISO 14000s, ISO 26000 등에 필요한 지식과 인력의 부족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식품 안전성과 선도유지 관련 물류의 중요성도 증대되는 것도 그 이유이다. ■ 녹색물류, 통합물류시스템 등 특성화 ■ 내외 기관과의 협력 시스템도 구축 특성화하는 기술로는 ‘통합물류시스템’을 선정했다. 그 배경은 제3자 물류의 증가와 제4자 물류의 대두이다. 3, 4자 물류의 대두로 기업 간 효과적인 동시성으로 비용 조정되고 통합물류시스템 및 정보기술(IT)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3자, 제4자 물류의 주요 서비스인 수송서비스와 창고시설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능력을 가진 인력의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의 첨단물류시스템과 국내 IT 경쟁력의 결합을 통한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럽전문물류인 양성을 위해 커리큘럼도 글로벌하다.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및 기업체 등과 교류할 계획이고 공동연구, 공동세미나 등의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