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1200년 시간너머 물류 선구자 장보고의 숨결을 듣다

한 나라가 전쟁을 치르기 위해 출정식을 가졌다. 군사만 무려 10만명. 출발하는 첫 번째 군인과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군인의 간격은 무려 한 달이나 차이가 난다. 목적지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 세 달 동안 산 넘고, 강을 건너고, 평야를 지나간다. 어느새 10만명의 군인이 지나간 자리는 길이 돼버렸다. 또 주요 거점에서 쉬는 작은 마을은 어느새 거대한 상거래가 이뤄지는 도시로 변한다. 제신 장보고(중국에서는 해신이 아니라 제신으로 장보고 장군을 부른다)도 마찬가지였다.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바닷길을 새롭게 찾았는데 어느새 해상무역이 시작된 것이다. “바다를 제패하는 사람이야말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장보고 장군이 말한 명언 중 일부분이다. 이 명언 속에서 한국의 많은 해상물류인들은 큰 자부심을 느낀다. 장보고 장군의 최초 물류 이야기는 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신 장보고 장군{서기 790년(?)~841년}은 신라인으로 무령군에 입대해 7년만에 무령군 소장으로 승진한다. 10년 후인 서기 828년에 신라로 돌아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대사로 임명받는다. 그 후 해적을 소탕하고 노비매매를 근절시켜 한·중·일 해상무역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 후 지금까지 한민족의 영웅이자 해상 무역 왕으로 추앙 받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