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UPS가 2010년 1/4분기의 조정 후 희석 주당 이익을 미화 0.71달러로 고시했다. 이는 조정 후 희석 주당 이익이 0.52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수치이다. 수익은 7% 증가해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제 특송과 공급망 서비스의 성장과 수익률 개선, 영업 레버리지 증가로 가능했으며 UPS 모든 사업부의 이윤이 확대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홍콩이 지난 2009년 1/4분기 대비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는 수출량이 50% 이상, 홍콩은 35% 이상 성장했으며, 한국은 25% 이상, 싱가포르는 25% 가량 성장했다.
장석민 UPS코리아 대표는“UPS 코리아는 2010년 1분기에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후 분기에도 기술집약적인 공급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점차 성장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데렉 우드워드(Derek Woodward) UPS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는“세계 주요 지역에서 수출의 양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1/4분기에 아시아-유럽 간 교역량이 40% 가량 성장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는 경기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 세계 기업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아시아 역내 교역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UPS는 남은 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아시아 역내 교역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재무제표 보고 기준에 의하면 2010년 1/4분기의 희석 주당 이익은 0.53달러로, 지난해 0.40달러에 비해 33% 상승했다.
스캇 데이비스 (Scott Davis) UPS 회장 겸 CEO는 “2010년 1/4분기 결과는 UPS의 글로벌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었다. 또한 글로벌 통합 네트워크는 획기적인 마진 증가를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2010년 3월 31일까지의 3개월 동안의 화물량을 종합해보면, 총 9억 4000만 개로 3%가 증가한 수치이다. 개별 소화물당 평균 수익 역시 3%가 증가했고 이는 일반 운임 및 유류 할증료 상승이 주 요인이다.
UPS는 1/4분기에 미국 국내 소화물 운송 사업의 개편과 관련하여 세전 구조조정 비용에 9800만 달러를 투입했다. 독일 내 운송망 담당 부서의 특화 운송 사업 매출에 380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독일 자회사의 세금 보고 기업 형태 변경으로 인한 소득세 지출에 7600만 달러의 비현금 비용이 발생했다. 이러한 비용 발생으로 인해 순이익은 1억 7500만 달러, 희석 주당 이익은 0.18달러로 감소했다.
지난 2009년 1/4분기는 DC-8 선단에 대해 비현금 감액손실 비용을 지출하여 순수익은 1억 16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12달러 각각 감소했다.
캐시 포지션은 1/4분기에 UPS는 13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배당금 총 4억 7,000달러 지출, 2억 8,000만 달러의 자본 투자 지출, 자사주 4백만 주 이상 매입 (2억 6000만 달러 지출), 현금과 유가증권에서 31억 달러를 기록하며 1/4분기를 마감했다.
효과적인 운영과 UPS의 글로벌 네트워크 효율 증대로 수익은 2% 증가했고 조정 후 영업 이익은 17% 증가했다. 영업 마진율은 120bp 상승했다. 재무제표 보고를 기준 살펴보면, 영업 이익은 46% 증가했다.
일일 평균 운송량은 1/4분기에 약간 증가하여 지난 2년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기본 가격 및 유류 할증료 증가로 인해 개별 소화물당 수익도 2% 상승했으나 이는 지상 및 항공 서비스 간의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1/4분기에는 월드포트항공 허브 확장 사업의 두 번째 단계에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시간당 소화물 분류 처리량을 35만 개에서 41만 6000개로 늘렸다. 이를 통해 항공망을 보다 최적화하는 동시에 대형이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업계 최초로 고객과 운용 시스템을 통합하여 고객의 선적 준비가 완료되었을 때 택배기사가 소화물을 픽업할 있는 UPS Smart Pickupsm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매년 약 8마일의 주행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국제 특송 사업부의 수익은 18%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45%가 증가했다. 일일 평균 운송량 역시 1/4분기에 18% 상승했으며 특히 모든 지역에서 성장을 보여 전반적인 업계 평균 성장률을 앞질렀다. 수출량은 모든 주요 교역선의 강한 성장세로 인해 9% 이상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의 국내 운송 물량은 지난해 3/4분기 터키 지역에서의 인수의 영향으로 24% 증가했으며 자연 성장률 역시 유럽 핵심 국가들의 강세 덕분에 13% 증가했다.
중국 심천에서는 아시아 역내 교역을 위한 새로운 항공 허브를 운영하고 수송 시 소요되는 선적 시간을 최소 하루 이상 단축했다. 또한 국제 수송물 운송을 좀 더 원할하게 하기 위해 캐나다 캘거리 국제 공항에 최신 시설을 가동했다.
화물 운송 및 물류 서비스가 16% 상승하면서 해당 사업 각 부의 수익도 증가했다. 또 물류 서비스 증가로 조정 후 영업 이익이 2배 이상 신장했는데 첨단 및 의료 분야의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 이익은 33% 상승했다.
물류 서비스 사업부는 SPL(서비스 부품 물류) 망을 중국의 89개 도시로 확대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핵심 부품을 당일 또는 익일 영업일에 배송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 장비와 항공우주 분야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쿠르트 쿠엔(Kurt Kuehn) UPS의 CFO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UPS는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를 달성했다. 경영의 능률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 덕분에 1/4분기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번 1분기 결과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를 통해 남은 2010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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