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동차 산업의 공급 체인은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공급 지연, 공급 중단, 이해관계자간 갈등 조정의 어려움, IT 장애, 테러의 위협, 파업의 위험, 수요 변동 등 많은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자재 흐름과 물류에 관해 연구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Institutfur Materialfluss und Logistik, Fraunhofer IML)와 프로젝트 파트너인 폭스바겐, DB 쉥커, 콘티넨탈 및 4flow가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 “인코리스크(Inkorisk)”에서 앞서 언급한 위험들이 확인되었다.
“인코리스크” 프로젝트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와 사실들은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ML)의 “주문에 대한 배달 네트워크 시뮬레이터(OTD-NET)”에 의해 공급되었다.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계획 및 자재 흐름 프로세스는, 주문에서 배달에 이르기까지 가격, 성능 및 환경 영향 등의 항목에 대한 모든 평가가 이루어진다.
대안을 제공하는 지원시스템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ML)소속 연구원들은 프로젝트 컨소시엄에서 공동으로 위험 관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이 위험 관리 프로세스는 조직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세스에 의하면, 공급 체인의 나머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어떤 위험이든 현장에서 즉시 분석된다. 아울러 공급 부족을 피하기 위해 충분한 대체 물품을 다른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프로세스상에서 동시에 계산된다. 이 위험 관리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앞으로 공급 과정에서 딜러, 물류 서비스 제공자 및 제조업자간에 서로 더 유기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리스크 LAS(Risk LAS)시스템
일련의 과정은 물류 지원 시스템 리스크 LAS(Risk LAS)를 사용하여 수행된다. 이 시스템은 운영되다가 공급 중단이 생길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며 선택된 공동 대책을 평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선박이 악천후로 인해 늦게 온다면 사용자는 리스크 LAS(Risk LAS)를 사용하여 대안으로 선박이 어느 항구를 통해 들어와야 하는지 계산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매개변수를 변경하게 되면 시뮬레이션 실행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그 외 다른 기능으로는 누가 대안으로 필요한 부분을 공급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공급 중단이 일어났을 때 당사자가 이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리스크 LAS(Risk LAS) 시스템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 “인코리스크”개념은 프로젝트 파트너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ML)의 공급 체인 엔지니어링부 소속 캄프 후에스가 말했다. 그럼에도 몇 가지 문제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시스템 사용 중 문제가 생겼을 경우 모든 당사자에게 경제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떻게 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인가? 한 부분이 다른 부분을 대신하게 되었을 때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계산해야 되는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원들은 역할 플랜을 발전시켜왔다. 역할 플랜은 기업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했을 때 인식을 하고 고정시켜야 하는 일 중 하나이다. “모든 당사자에게 일련의 과정이 공익으로 이해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류 서비스 업체는 적시에 공급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제조업체로부터 인정받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캄프 후에스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리스크 LAS(Risk LAS) 시스템에 여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정보물류 및 보조 시스템 부에서 일하는 시룰리어스가 덧붙였다. 시스템은 이미 만들어졌으며, 이제 계약을 하고 개별 사항을 조정하는 문제는 사용자들에게 달려있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