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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화물 도둑은 독일을 선호?

교통 안전 협회(TAP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화물 범죄가 일어난 국가는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화물 범죄가 많이 일어난 국가들로는 네덜란드, 영국 순이었다. 도난 화물의 평균 금액은 25만 유로. 약 절반 정도가 차량 화물 범죄였고 도둑들은 타이어, 섬유, 식품, 금속, 담배, 화장품, 제약 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유럽에서 화물 도난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독일
 TAPA는 올해 상반기에만 유럽에서 상당히 큰 화물 도난 사건이 455건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화물 도난 사건의 발생률은 TAPA의 사건 정보 서비스(Incident Information Service, IIS) 수치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전체 화물 도난 사건의 약 90 퍼센트를 독일(134건), 네덜란드(120건), 영국(55건), 이탈리아(39건), 프랑스(31건), 러시아(22건)등 6개 국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도난 당한 화물의 평균 금액은 약 25만 유로이다. 물론 전체 건 수에 대한 도난 화물 금액이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약 200건에 대한 화물 금액만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평균 금액이 아주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다.



주로 차량 운반 중 발생
 전체 케이스의 반 정도가 차량으로 운반 도중에 생긴 도난 사건이었다. 특히 보안이 잘 되지 않는 주차장에서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사건 내역들을 들여다보면 화물 도난 사건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차량 납치나 강도로 이어진 사건들도 있었다. 아울러 기차 화물 도난, 비행기 및 컨테이너 화물 도난 사건은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엄연히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섯 건 중 한 건은 창고나 공장에서 생긴 화물 도난 사건이었다. 도둑들이 목표로 삼는 제품은 전자 제품 외에도 타이어에서 화장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교통 안전 협회,
사건 정보 서비스 제공
 TAPA는 사건 정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회원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회사 및 제품 이름은 사용자에게 표시되지 않으며 사용자는 그들이 듣고 읽는 모든 경우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 서비스가 고부가가치 상품의 이동 경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혹시라도 범죄자들이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 서비스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얻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암호로 보호된 영역의 데이터는 TAPA 회원들만이 열람할 수 있다. 2013년의 통계를 보면 전체 1145건 중에 12 퍼센트만이 TAPA 회원 사에서 일어났다.

 TAPA는 회원의 정보뿐 아니라 법 집행 기관, 보험 회사 및 미디어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사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TAPA 시스템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등록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10분 정도 소요된다. 인터폴 및 유로폴을 포함해 경찰에게 있어 이 TAPA의 자료는 화물 범죄와의 싸움에서 귀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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