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
Tanker 마켓
지난주 Tanker 마켓은 선가차이로 인해 교착 상태에 빠진 프로젝트들의 더딘 진행으로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한산한 장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머지 않아 매각 소식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K-Line 소유의 sister 선박으로 Koyo Dock에서 2004년과 2005년에 인도한 107K Aframax 탱커선박 ‘RAFFLES RIVER’호와 ‘TEMASEK RIVER’호가 현재 검선 진행 중에 있으며, 선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Dry 마켓
노후선 해체 물량의 증가와 선주들이 마련한 자구책의 일환들로 인해 Dry 마켓은 다소 고른 숨을 쉬는 듯하지만, 여전히 선복과잉의 문제는 넘을 수 없는 산과도 같아 보인다.
지난주 Dry 마켓은 그 전주에 이어 Supramax 섹터에서 높은 성약율을 보이며, 2007년 Mitsui에서 건조한 56K ‘DALIAN STAR’호가 공식적인 Offer를 접수하고 있다.
4월초에 다수의 바이어들이 중국에서 검선을 모두 마쳤으며, 현재로선 그리스 바이어와 약 USD 2350만 달러에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에 보고 드렸던 2001년 Tsuneishi Zosen에서 건조한 52K ‘FURNESS AUSTRALIA’호가 약 USD 1500만 달러에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1992년 Stocznia Szczcinska 조선소 건조 13K ‘WISLA’호가 유러피언 바이어에게 USD 40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하며, 1984년 Minami Nippon조선소에서 건조한 23K ‘ZULAN L’호가 레바논 바이어에게 USD 29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전해진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대서양 수역에서 파나막스 선형에 대한 절대적인 선복 부족 현상으로 인해 trans Atlantic 용선료가 25%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는 한편, 중국 남부 지역 선복들까지 남미 곡물 선적을 위해 투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도 몬순 시즌을 앞두고 인디아 지역으로의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간용선 수요 또한 증가하며 파나막스 시황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파나막스 시황의 빠른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BPI기준 동선형 평균 용선료가 1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금년도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프라막스 시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반면 케이프시황은 여전히 약세가 계속되며 파나막스선형과의 용선료비율이 50%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선형간의 시황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C $6542, P $13008) 이번 주 중국과 일본의 휴일을 앞두고 선주들이 성약을 서두름에 따라 주 후반 시황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건화물선 신조 인도량은 29.2mil dwt(348척)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해체량을 감안한 선복 증가율은 Cape와 Panamax 각각4.1%, Supramax선형이 2.9%증가를 기록했다.
4월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 예비치가 49.1을 기록,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집계한 PMI가 6개월 연속 50이하에 머문 것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는 중국의 중기 전망을 밝지만 올해엔 유로존의 침체로 무역/금융 부분이 어려울 수 있다며 올해 성장률을 7.5%로 전망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예측치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Capesize
New Cargo유입에도 불구하고 Atlantic시장 회복할만한 Sentiment의 부족과 과잉선복의 심화로 또 한 주의 침체된 시황을 보였다. 서호주-중국 운임이 7.60달러/톤 수준으로 하락했고, Pacific RV TC rate역시 6000달러/일 수준에 머물러 있다. Atlantic RV 운임은 과거에 Pacific수역과 비교하여 훨씬 활황이었던 과거와 비교해 올해는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어 용선료는 3800달러/일에도 못 미치는 모습이다. Brazil의 물량이 대거 유입되기만을 기다려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Golden Week Holiday를 고려했을 때 강력한 fundamental이 등장하지 않는 한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Panamax
지지난주 대비 Atlantic activity는 다소 감소했지만 EC S America와 US Gulf grain 시장의 활황으로 trans Atlantic운임이 빠르게 상승했고 tight한 선복의 효과로 Rate는 큰 폭 증가했다. Pacific역시 S.America의 곡물화물이 SE Asia의 선복을 흡수하면서 마켓 상승을 보였다. US Gulf 5월 전반 loading 선복 공급이 tight하게 유지되고 있고 Mediterranean향 trip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몇몇 용선주들은 동 선형 대한 Supramax 선복을 찾기도 하는 모습이다. 단기간 Atlantic시장은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주 Global Holiday의 여파로 현상승세가 Peak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Spot운임 상승으로 인해 단기용선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으나, 현재 Physical 운임과 FFA 수치상 차이가 크게 유지되고 있어 단기간 내 운임이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Handymax
S.America와 W. Africa 화물의 유입으로 Atlantic 운임 강세를 보여 Cont/Far East trip charter운임 1만6500달러를 기록했다.
W. Africa 수프라막스 운임은 지난주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고, EC S America Panamax시장 강세의 여파로 선복이 투입되어 가용선복량의 감소로 Supramax 운임을 지지했다. 선주들은 반선 기준 단기용선과 EC S America발 Far East향 trip charter 모두 고려하는 모습이고 상대적으로 우월한 position에 있어 운임을 상승시키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반면 Cargill이 58k선복을 4/6month에 1만6000달러/일에 성약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번 주 선주들은 기간용선료가 2만1000-2만2000달러/일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용선주들은 상승한 용선료를 감당하기 보다는 가능한 성약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EC India발 China향 Iron Ore Shipment activity를 찾아볼 수 없었고, 이에 선복들은 Indonesia발 화물을 찾기 위해 Singapore로 ballasting하는 모습을 보였다. WC India/China항로의 Iron Ore 성약은 다가오는 Monsoon 시즌의 여파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고, Iran 기항 가능 선복들은 premium을 받는 추세이다.
Tanker Chartering
VLCC
지 지난주의 마켓 하락이 하주들이 성약을 미룬 탓이었다면 이번엔 같은 이유로 마켓이 반등했다. 마켓을 지켜보며 주도하던 하주들이 너무 자신한 탓에 너무 늦은 시점에 마켓에 진입했고 결과적으로 수요가 몰리게 되면서 마켓이 반등하는 결과를 낳았다. 아직 여러 화물이 네고 중에 있지만 남은 선복 또한 그리 적지 않은 상황이라 마켓은 지금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AG에서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W. AFRICA 마켓 역시 긍정적인 한 주를 보냈다. EAST/WEST향 카고가 많이 나오지 않아 선주의 호가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소폭 상승했으며 WCI로 향하는 IOC 화물이 LAST DONE보다 40만달러 높은 4.4에 성약된 것이 보고되면서 W.AFRICA/WCI 항차의 운임이 약 4.6M로 보고 되고 있다.
SUEZMAX
W.AFRICA 마켓은 여러 성약이 물밑에서 진행되어 주 중반까지 보고되는 성약없이 선주와 하주가 서로 호가만 부르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부족해지는 선복량과 그간의 성약이 보고되면서 선주의 포지션이 힘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VLCC도 힘을 얻고 있어 금주도 보합 또는 강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X-MED, MED/TRANS ATLANTIC, MED/EAST 항차가 꾸준히 성약되면서 RATE의 상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선복량은 TIGHT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 소문대로 프랑스에서 파업이 일어나 선복들이 지연되게 되면 마켓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AFRAMAX
예상대로 BALTIC 마켓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용하게 시작하면서 주 초반 WS 75까지 하락했던 BALTIC/MED항로는 주 후반으로 가면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WS 80수준으로 소폭 회복하면서 마감했다. UST-LUGA의 5월 화물이 4월에 비해 약 16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RATE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PROMPT REPLACEMENT 화물이 몇 나오면서 마켓의 상승을 이끌었다. TIGHT한 선복량이 유지되고 수요 또한 꾸준히 나오고 있어 마켓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ARRIBEAN 마켓 역시 몇 주간 유지해온 WS 95를 벗어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의 상승된 가격이 HEATING CARGO의 성약을 반영한 것이라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아 보인다.
Demolition
Bangladesh
지난 몇 주간 계속해 강한 interest를 보여준 Bangladesh 마켓은 지난주에도 계속해 enquiry를 보임에 따라 강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보여줬듯이, 모든 선형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면서 성약 또한 활발한 한 주를 보냈다. 그러나 이미 언급됐듯 타 지역의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공급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 레벨을 계속해 유지하며 Fixing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의 지속은 다소 불투명한 전망이다. 이번 주에도 Enquiry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가격은 다소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India Market
지 지난주 약세를 보여줬던 인디아 시장은 지난주에도 별다른 enquiry를 내놓지 않으면서 계속하여 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Delivery가 지연된 선박들이 존재하며, Yard Space 또한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 End-Buyers쪽의 Offer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지난주 다소 Reefer선박이 들어옴에 따라 몇 건의 성약은 됐다. 이번 주에도 루피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어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Pre-monsoon Season에 도착하는 선박에 대하여는 다소의 enquiry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KISTAN
지 지난주와 여전히 Gadani Buyers들은 선박을 매입하려 하기 보다는 원하는 선박 위주의 offer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India측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다 보니, 경쟁지역인 Pakistan에서는 수해를 보는 입장인 듯 하다. 이번 주 1만4830LDT Tanker가 507달러에 Sister선박 2척과 함께 fix되면서 여전히 Valuable spec선박에게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 현재는 Pre-monsoon 내에 Delivery될 수 있는 선박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hina
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Sentiment가 중국 시장을 지배하면서, 지속적인 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극동에서 Free되는 소형선박의 경우, 대안이 없어, 몇몇 건의 성약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방글라데쉬 시장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을 함에 따라, 이번 주에도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enquiry또한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카스마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