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증가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가격부담이 2014년 물류산업 분야의 가장 핵심 주제인 것으로 최근 이루어진 독일연방물류협회(BVL)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아울러 독일연방물류협회는 이런 문제들에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즉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올 한 해 교역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연방물류협회는 “복잡성, 가격, 협력“을 올해의 주제, 그리고 10월에 있을 회의 주제로 선정하고 여기에 관심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격부담 및 증가하는 고객 요구사항“
설문에 참여한 독일연방물류협회 회원 가운데 59%는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가격 부담을 올해의 중요한 토의 주제로 선택했다. 또한 높아진 고객 요구사항을 올해 중요한 토의 주제라고 생각한 회원은 56%로 나타났으며, 44%는 전문 인력 부족을 주요 안건의 하나로 꼽았다.
반면 물류 서비스 제공 업체, 물류 산업 관계자 그리고 물류 무역 관계자들은 이 안건들의 중요도를 약간 다르게 평가했다. 물류 산업 관계자들은 가격부담을 중요한 위치에 놓은 반면, 산업과 무역 관계자들은 전문인력부족을 덜 중요한 안건이라고 생각했으며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가격부담과 증가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이어 세 번째로 꼽았다.
이 모든 답변으로 한가지는 확실해졌다. 물류 분야의 경우 점차 증대되는 복잡성에 대해서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증가하는 고객 요구사항과 프로세스의 세계화 그리고 점점 복잡해지는 공급망은 물류분야의 과제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물류의 해결방안들을 모색하다. “ 올해 물류업계는 이러한 전조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가격부담과 고객 요구사항의 해결을 위해 가능한 해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세스의 표준화(40%)와 업무진행의 디지털화(38%)가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제껏 물류분야는 협력이라는 문제에 대해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으로 설문조사 응답자 중 약 25%가 기업 내부 및 외부와의 협력을 중요한 토의 주제로 파악하게 됐다. “고객 제안에 대한 개선과 가격절감은 더 이상 각각의 책임분야에 국한되어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일이 됐다“고 독일연방물류협회 경영 부문 대표인 토마스 빔머 교수가 말했다. 그는 “물류의 횡적인 부분이 증가하고 있는 물류의 복잡성과 가격의 연관 분야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그 횡적인 부분 덕택에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전문 영역에서 협력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논의하는 일이 올해 독일연방물류협회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연방물류협회, 올해의 주제 “협력과 연결“
독일연방물류협회는 올해의 주제를 “복잡성, 가격, 협력“으로 정하고 최근의 문제와 경제 분야의 가능한 해결방안을 연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독일연방물류협회는 물류 회의가 열리는 10월까지 전문가들과 실무자들과 함께 일련의 행사와 많은 공고를 통해 이 주제들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빔머 교수는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결과물들은 회원들과 물류경제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