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여객과 화물 수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부터 9월까지 이스턴드림호의 여객 수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3만4663명이 탑승했다.
또한 화물은 177.8% 증가한 2만 7893t으로 집계됐다고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밝혔다.
이는 선사의 단체관광 등 적극적인 모객활동으로 러시아인 관광객이 늘어났고, 지난해 9월부터 러시아행 중장비와 자동차 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의 경우 내국인이 58%인 2만124명이고 외국인은 러시아, 일본인 등 1만4539명(42%)를 차지했다. 동해항만청은 점차 내국인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은 수출물량이 83.2%를 차지하고 있다.
동해항만청은 그러나 항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서의 수입화물과 한ㆍ일 수출입 화물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강원지역과 울릉도를 오가는 뱃길이 복수 노선으로 바뀐 연안 여객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7%가 증가한 40만99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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