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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해운업계, 유동성 악화 숨통 트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 캠코)가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는 해운사 선박 11척을 매입한다. 캠코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최근 해운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유동성 위기 확산으로 선박매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협상을 통해 11척의 선박을 매입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캠코는 지난 8월 3~18일 2주 동안 국내 해운선사 및 채권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운업계 구조개선 선박매입 프로그램’인 ‘2011년 캠코 선박펀드 선박매입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10개 해운사로부터 36척의 선박을 매입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캠코는 매입신청을 한 선박에 대한 실사를 거쳐 대출이 적은 선박이나 장기 계약을 맺어 현금흐름이 확정된 선박 등 경제성이 있는 선박을 매입할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2009년에도 18척의 선박을 매입하면서 선령이 낮고, 시가 대비 대출액 비율이 낮은 선박을 우선 매입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캠코는 지난 2009년 선박펀드를 조성한 뒤 3790억원을 들여 4개 해운사로부터 모두 27척의 선박을 매입했다. 하지만 이번 선박매입은 대형 선사가 아닌 중견 선사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데다 선령 등 자격요건이 완화되면서 옥석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박펀드는 갑작스런 해운 불황으로 우리나라 선박이 싼 가격에 해외로 매각되는 국부유출을 방지하고, 자금난에 처한 해운사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다. 캠코는 구조조정기금 5000억 원을 재원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연내 매입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매입 선박의 수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며 “협상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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