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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평택교동훼리] 한·중 황금항로…환 황해권 시대 주역으로

[운송신문/ 이영종 기자] 2003년 유엔(UN)은 ‘세계에서 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를 선정했다. 주변 환경과 시설 그리고 경제적인 사항들을 취합해 내린 결론으로 그 도시가 바로 ‘위해’시이다. 위해시는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해안선의 길이만 1000km에 달해 중국 내 최대 수산물 생산기지 중 하나로 꼽힌다. 위해시는 이러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유명한 항구 도시이기도 하다. 산동반도의 제일 동쪽 끝에 위치해 있어 항구가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하나이다. 위해시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는 한국 관련 기업들이 약 5000여개가 밀집해 있듯이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문화가 녹아있어 여행을 하는데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이룩한 신라와 당나라의 해상교역이 최초로 이뤄진 것처럼 위해와 한국을 연결하는 항로는 매우 중요하다. ▶경영여건 탄탄…일류선사 꿈꿔 한국의 평택항과 중국의 위해시를 연결하는 항로를 책임지고 있는 평택교동훼리. 2009년 6월 21일 첫 취항을 했다. 2007년 15차 한·중 해운회담 때 항로개설에 합의가 된 뒤 2년여 간의 철저한 준비로 지금의 항로가 탄생됐다. 탄탄한 경영 여건을 바탕으로 환황해권의 일류 카페리 선사로의 도약을 꿈꾸는 평택교동훼리는 최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최홍달 평택교동훼리 대표가 인터뷰에서 “현재 한·중 카페리 중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황금항로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듯이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카페리 선사 중 하나이다. 현재 평택교동훼리는 주3회, 년간 146항차를 운항한다. 평택항에서 매주 화, 목, 일요일에 출항하며, 위해항에서는 매주 월, 수, 금 인천으로 향한다. 카페리선은 ‘그랜드 피스’호로 총 길이 185.5m, 폭 26.8m로 750명의 승객이 탑승이 가능하며, 컨테이너 214개를 적재할 수 있다. 최대 속력은 24노트이며, 평균속력은 18~20노트이다. ▶ 관광지 소개 위해시 근해 2km에 떠있는 작은 섬, 유공도. 유공도 안에 있는 수사학당은 갑오전쟁박물관으로 관련자료와 북양함대의 모형이 진열되어 있다. 수학학당, 포대, 철로 만들어진 부두 등의 유적이 있다. 또 다른 관광지로 적산법화원이 있다. 적산법화원은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세운 불교사찰로 당시 산동반도에서 가장 큰 사원이였으며, 이 지역에 신라방, 신라원이 있었다고 한다. 중국 내에 몇 안 되는 한국 관련 사적지로 신라와 당나라의 해상교역이 최초로 이뤄진 곳으로 장보고 기념탑도 있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배를 띄웠다는 전설과 함께 중국의 최동단에 위치한 해변공원인 성산두는 우리나라의 태종대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곳에는 진시황의 동상들을 볼 수 있어 재밌는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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