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신문/이영종 기자]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카페리의 역사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 8월 12일 한국과 중국의 합작법인인 위동항운유한공사가 설립되고 그 다음 달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최초의 카페리 항로인 인천~위해 항로가 개설된다. 그리고 2년 뒤 한국과 중국은 수교를 맺는다.
이처럼 카페리는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단지 배를 띄워서 여객과 화물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양국 간의 무역을 비롯해 관광, 상업, 문화까지 연결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것이다.
위동훼리는 현재 2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다. 한 노선은 인천과 위해를 오가고, 다른 노선은 인천과 청도 항로이다. 2010년 취항 20년 만에 여객 300만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고 2011년 6월 현재 여객 325만명, 화물 145만TEU를 수송했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에는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역임한 최장현 사장이 취임해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을 십분 발휘, 어떤 전략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지도 치열하게 고민하며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히며 더욱 발전하는 위동훼리가 되고 있다.
인천을 출발해 청도로 향하는 카페리는 인천에서 화, 목, 토요일 출발한다. 청도에서는 화, 목, 일요일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17시간이 걸린다.
인천과 청도를 오가는 카페리 선은 New Golden Bridge 5호로, 여객 660명, 컨테이너 325개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이다. 선내에는 침실, 식당, 면세점은 물론 노래방과 사우나, 영화관, 편의점(GS25)의 편의시설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청도로 향하는 이 선박의 선실은 디럭스 로얄, 로얄, 비즈니스실과 단체손님을 위한 이코노미실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있다.
인천과 위해를 오가는 노선은 현재 주3항차 운항을 기본으로 인천에서 월, 수, 토요일 출발 한다. 그리고 위해에서는 화, 목, 일요일 출발해 14시간이 걸려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위해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인 New Golden Bridge 2호는 731명의 여객과 280TEU의 용량을 자랑한다. 이 선박에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선내에 있는 식당은 LG아워홈(식자재 납품처)에서 식자재를 받고 있으며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신속하고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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