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브레멘주의 물류를 총괄하는 복합물류그룹 BLG의 프랭크 드레케(Frank Dreeke)회장이 브레멘 항공우주산업 대표단과 함께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상하고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다.

브레멘 상공회의소 부의장 겸 BLG 회장인 프랑크 드레케씨는 경제 전문지인 브레멘 경제(Wirtschaft in Bremen)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대표단의 방문으로 무역 협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타결되었으며, 브레멘과 미국의 회사가 무역관계를 계속 확대시켜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브레멘시의 경제부 장관 마틴 귄트너가 이끈 브레멘 항공우주산업 대표단은 최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및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들인 첨단기술단지로 유명한 헌츠빌, 비행기 공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위치토 등을 방문했다. 이 방문으로 헌츠빌에 위치한 미국 기업 다이네틱스와 브레멘 공항이 협정을 맺는 등 무역 협정 협상이 이루어졌고, 향후 물류 산업과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한편 브레멘 항공우주산업 대표단의 미국 방문은 브레멘 경제촉진 위원회와 항공우주 그룹 아비아벨트가 함께 주최했으며, 독일 항공우주국, 브레멘 상공회의소, 미국 지방 경제 회의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항공우주산업 분야는 유럽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고급 기술 분야로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 활성화에 항공우주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미국 내 항공 회사들은 몇 년 내로 노후가 진행된 공장을 리모델링 하거나 새로 만들 계획으로 이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에어버스는 워싱턴 근처에 본사를 최근에 새로 건설했고, 앨라배마 주의 모빌에 A320 기종 조립공장을 새로 세웠다.

프랑크 드레케 회장은 “미국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세계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며, 이런 점이 브레멘과 북서쪽 항공우주 중심지역에 시사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표단의 방문으로 협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타결되었으며, 브레멘과 미국의 회사가 무역관계를 계속 확대시켜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브레멘시의 경제부 장관 마틴 귄트너는 “이번 방문으로 미국기업이 독일이나 유럽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브레멘이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 미국과 브레멘의 경제 및 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정리. 쉬퍼스저널 외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