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신문/ 이영종 기자]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12월 25일, 2011년 전 이스라엘의 작은 도시에서 예수가 태어났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가 생기고 전 세계에 축제가 열린다. 길거리의 연인들은 팔짱을 끼고 사랑을 속삭인다. 어린 아이들은 침대 옆에 양말을 걸어놓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린다. 모두가 행복한 순간이다.
이런 분위기 속, 1991년 12월 24일, 중국 천진시의 한 항구에서 뱃고동이 울렸다. 인천과 천진을 오가는 진천훼리의 천인호가 첫 취항을 한 것이다.
1990년 진천훼리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정식 수교 이전에 한국의 대아(大亞)그룹과 중국의 천진시해운유한공사가 설립한 한중합자기업이다. 한중교류의 암흑기였던 1991년 첫 취항 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처럼 진천훼리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대동맥으로 여객, 물류, 문화의 교류 및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진천훼리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인천을 출발하며 그 다음날에 천진항에 도착한다. 천진항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출발을 한다. 인천과 천진까지의 거리는 대략 460마일정도이지만 진천훼리의 ‘천인호(天仁號)’와 함께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승객 800여명 차 72대 실어
천인호는 시속 23노트로 운항을 하며 2만 6463t 급의 초호화 유람선이다.
이 카페리 호는 승객 800여명, 컨테이너 274TEU, 승용차 72대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선박이다. 이는 국내 카페리 선사 보유 선박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그 크기에 걸맞게 선내 시설 또한 우수하다. 객실은 로얄스위트를 이용해 더 넓고 화려하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더블침대와 TV, DVD, 욕실 등을 통해 럭셔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팁으로 로얄스위룸에는 야외 발코니가 있어 둘 만의 오붓한 여행이 가능하다. 그 외에 로얄클래스룸, 디럭스룸, 비지니스룸이 있다.
또한 학생배낭여행, 단체연수 여행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12인용 규모의 다다미 스타일과 48~64인용 2층 침대 스타일 2종류가 있다.
선내의 편의시설로는 레스토랑, 면세점, 노래방, 라운지, 선상갤러리, 놀이방 등이 있다.
또한 천인호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이용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려도 좋을 것이다.
천인호는 놀라운 크기에 무사고 운항으로 안정성까지 더해 승객들의 여행질을 향샹시킨다.
더불어 천인호는 컨테이너 및 벌크 등 적재 시 여객 못지않은 넓은 화물고를 보유하고 있어 양국수도로 바로 연결해 양국의 핵심물류의 훌륭하고 민첩한 전달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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