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임시총회를 거쳐 사단법인 황해객화선사협회 제 6대 회장으로 추대된 윤수훈 회장은 회원사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훈 회장(진인해운 대표이사 사장)은 김성수 전임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황해객화선사협회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우선 신임 윤 회장은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회원사들의 이익을 위하고 상호 단결을 위하여 더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공동으로 살길을 모색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중간 카페리운항 13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황해객화선사협회는 그동안 협회 회장직을 공무원 출신의 카페리 업체 사장들이 도맡아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전문 해운경영인 출신인 윤 회장이 맡게 되어 관련업계는 협회 발전에 더 많은 기대를 예견하고 있다.
신임 윤 회장은 최근 작년 대비 유가상승 폭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한중카페리 운항업체들의 수익 악화 등 커다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상호 단결로 여러 현안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히는 등 향후 회원사들의 공통적인 과제 해결에 협회 운영의 초점을 맞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 인터뷰 전문.
▲ 황해객화선사의 6번째 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북아프리카∙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저가항공사 및 컨테이너선과의 경쟁심화, 고유가 지속 등으로 인하여 한중카페리항로의 해운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한중카페리 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전회원사의 협조를 얻어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언론에서도 많은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란다.
▲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일단 여객부분은 카페리 이용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또는 도착지 비자(일명 선상비자)도입 등 비자발급제도의 개선, 카페리 항만 CIQ기관에 적정인원의 공무원 배치 및 검사장비 설치, 소무역상에 대한 품목별 휴대품 중량 제한 완화 등이다.
또한 화물부분은 작년 12월부터 시행중인 육해상 피견인트레일러 복합운송을 우선 산동성 전 지역에 확대시행하고 점차 화물차 및 승용차의 상호 주행도 전면적으로 조기에 시행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주력할 것이다.
부두 및 터미널 부분은 여객터미널이 이원화된 인천항은 남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의 조기 통합 건설, 시설이 부족하고 협소한 평택항은 새로운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의 조기 건설, 선박입출항 시 수심의 제한을 받는 군산항은 국제여객 부두 입출항 항로의 준설 등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 부분은 한중카페리선박은 선장이 연간 200~300회 특정 항구에 입출항해 자력 도선하여도 안전상 문제가 없으므로 선박의 국적에 상관없이 강제도선이 면제될 수 있도록 도선법 완화 문제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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