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3일 중국 산둥(山東)성 교통운수그룹과 해운 및 내륙 물류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현대상선은 산둥성에 진출한 해운물류 서비스 확대는 물론 내륙 물류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MOU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교통운수그룹은 산둥성이 보유한 여객운송 사업과 연계된 택배사업 진출은 물론 칭다오(靑島)항에 컨테이너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데 협력키로 했으며,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석희 사장은 "교통운수그룹과 현대상선이 중국 내 물류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일 현대상선은 산둥 화이스트머린그룹과 해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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