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선사 영업이익 크게 개선 일본 대형선사들의 이익률이 벌크선 시황 회복으로 7～10%까지 회복됐다. 부정기전용선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컨테이너선사업도 5%대의 이익률을 확보했다 이익율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경상이익의 비율로서 일반적인 서비스업의 경우 5% 전후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게 통례. 주식시장에서는 기업경영의 효율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대형3사 2010년 4～6월기 연결재무실적 구 분 매출액 영업이익 이익률 NYK 5,047 억엔 381 억엔 7.5 % MOL 3,969 억엔 392 억엔 9.8 % K-Line 2,537 억엔 205 억엔 8.0 % 머스크라인, 1만8,000TEU급 신조발주 추진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그룹의 컨테이너선부문 머스크라인이 최대 1만 8,000TEU급 신조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1만6,000TEU급 10척의 신조발주를 상담중이라고 전했으나, 일본해사신문 취재결과 1만5,000～1만8,000TEU급 20척의 신조발주를 추진중임- 머스크라인은 이미 한국과 일본 조선 5사와 신조선 설계공모를 진행시키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구체화되면, 현존 머스크라인의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상회하는 것으로 세계최대가 될 듯하다. 한편, 영국의 로이드리스트지 8월3일 전자판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1만6,000TEU급 10척에 대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와 신조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COSCO,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 여전 Cosco그룹 2분기 당기순익이 85%까지 상승했으며, 예치액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조선소 수주량 증가와 건화물시황 회복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COSCO 측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수요의 불확실성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 또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주춤하고 있고 관리변동환율제 도입에 따른위안화 절상 문제 등 여러 변수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조선 투입에 따른 선복과잉현상으로 BDI 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부족 현상에 미국 화주들 골머리 미국 대형화주들이 컨테이너 부족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기개강,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태평양 항로 물동량 증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이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한 제조업자는 “수요 보다는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컨테이너 임대회사 TAL international 측은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한 운임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분기 동안 컨테이너 임대료도 약 5% 상승했다. 신조선 공급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운임이 상승하는 이유는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컨테이너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년에 1.7~2백만 정도의 신규 컨테이너가 시장에 투입될 것이며, 1백만컨테이너가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기준 3~4백만 정도의 컨테이너가 투입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건화물 수요는 감소, 운임은 상승 미 해운컨설팅업체 Commodore Research는 최근 건화물 수요의 감소세와 스팟시장이 침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스팟시장의 경우 거래 건수는 감소했으나, 선사의 수익성은 증가했다. Cape-size 선박의 용선거래는 전주 대비 14건 줄어든 13건에 그쳤으나, 일일용선료는 17% 상승했다. 최근 스팟시장 부진은 7월말 중국의 석탄, 철광석 재고량 증가에 따른 수요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Commodore측은 단기적 관점에서 Cape-size 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최근부정기시장 환경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신조선 투입 등 과잉공급에 따른 시장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운임/용선료 등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했기 때문. 최근 인도 Kamataka주의 철광석 수출 금지조치가 향후 철광석 수요 및 루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른 중국-브라질간 철광석 운송량 확대도 예상된다. 그리스선주 Polembros, 초대형 벌크선 4척 발주 중국 Qidong Daoda 중공업이 그리스선주 Polembros로부터 20만5,000DWT (Newcastlemax-size)의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선가는 비공개이며, 2012년 말에 인도예정이다. 동 중공업은 지난 7월 중순에 독일 선주로부터 57,000DWT급 Supramax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수주잔량은 Handymax-size 13척을 포함하여 총 20척이다. 그러나, 그리스 선주측은 현재 협상중이며 계약에 대한 별도 언급을 피했다 브라질 발레사 철광석 생산량 크게 증가 브라질 자원대기업인 발레사의 철광석 생산량이 올들어 크게 증가했다. 1-6월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억4,492 만톤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철광석 생산량이 최근들어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발레사의 2010년 4-6월기 매출액은 95% 증가한 99억3000만달러, 순이익은 4.7배 증가한 37억500만달러에 달했다. 자동자전용선 시장 회복 분위기 확산 자동자전용선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계선해제가 늘고 있다. 일본선사인 MOL과 K-Line은 계선시켰던 자동차전용선을 시장에 재투입했으며, K-Line은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1척을 용선했다. 그러나, NYK는 여전히 자동차전용선 3척을 계선시킨 상태이며,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완성차 수송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자동자전용선 운항선사들은 계선 등으로 선복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완성차 수송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회에 의하면, 금년 6월의 완성차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44만대까지 회복됐다. 이에 반해 유럽 대상화물의 이동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기반 CO2 저감대책 무용론 대두 IMO는 지난 2008년 3월 제57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선박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장메커니즘 도입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0년 3월 제60차 MEPC에서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강한 반발로 시장기반형제도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IMO는 지난 5월 시장기반형제도 검토를 위한 전문가그룹회의에서 배출권거래제도 및 탄소세 등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뒤 9월에 열리는 제61차 MEPC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제해운회의소(ICS: 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의 Mr. Hinchliffe 사무국장은 최근 시장기반형제도 무용론을 강조했다. IMO에서 개발 중인 신조선 에너지효율 지수 및 선박에너지효율관리계획으로도 선박 온실가스 저감 가능하다는 것이 근거였다. 국제권고통항로서 소말리아해적 공격 연합했다대에서 권고한 국제권고통항로에서 항해중인 선박이 해적들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집트선사인 Red Sea Navigation사 소속 화물선이 지난 8월 2일 국제권고통항로에서 소말리아해적에 의해 단 5분만에 납치됐다. 동 선박에는 이집트, 인도, 파키스탄 및 스리랑카 선원 24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당시 EU Navfor에서 고무보트 2척에 나눠 탄 5명의 해적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수받고 즉시 헬기를 출동시켰으나 불과 5분만에 납치됐다. 이어 8월 3일에도 노르웨이선사인 Odfjell사 소속 케미컬선이 국제권고통항로에서 소말리아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동 선박에서 곧바로 EU Navfor에 해적공격을 보고했으며, 이후 스페인 군함에서 헬기 및 소형구축했다를 급파하여 해적공격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