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인 흥아해운㈜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무상수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필리핀 구호물품의 수송은 흥아해운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간 업무협약을 통하여, 구호물품을 흥아해운 자사 컨테이너 40피트 20대의 분량에 적입 후, 흥아해운 자사 컨테이너선을 활용하여 필리핀 마닐라까지 운송하는 인도적 차원의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흥아해운 자사선인 M/V HEUNG-A GREEN호를 이용하여 11월 28일 부산항에서 구호물품을 선적하여, 12월 2일 필리핀 마닐라 항에 입항예정이며, 생수 외 기초생필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금번 초강력 태풍인 하이옌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금번 구호물품수송으로 미력하나마 조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당사는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자 총 428만 명, 대피자 34만 2000여 명 등 피해복구 및 생존자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글. 쉬퍼스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