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시장(야다 타츠오)을 선두로 한 포트세일즈단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일본 시장이 직접 인천항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에 나선 것은 드문 일로써, 항만공사 설립 이후 세 번째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 졌다.
금번 방문한 고베시 포트세일즈단은 야다 타츠오 고베시장, 요시다 켄지 고베시의회 의장, 미타니 에쓰오 효고현 항운협회 회장, 차득룡 재일본대한민국민단효고현지방본부단장을 비롯, 고베시 주요인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와의 자매도시 체결 및 인천항과의 교류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IPA 김종태 사장은“고베항은 전통적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항만입니다. 항만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항과 고베항이 협력하여 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상호 교류협력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야다 고베시장은“한신대지진 이후 항만복구에 1년 반, 지진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데 10년이 걸렸다. 앞으로 고베항과 인천항이 협력하여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베시는 세계 4위의 항만이었으나 고베 대지진 이후 2008년 기준 세계 44위로 하락했다. 현재 인천↔고베항과의 항로는 천경해운, 양해해운이 운항중이며‘09년 인천↔고베항의 물동량은 총 3,336TEU를 기록중이다. 인천항과 교역중인 일본 도시 중에서는 5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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