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구간 정기선 운임이 이번 주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해-북유럽 구간 정기선 운임은 지난주보다 TEU당 60달러 하락한 2,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운임하락의 주요 원인은 일부 선사들이 해당 지역 신규 선복량을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상해항운교역소가 발표하는 상해운임지수(CCFI)는 24.78포인트 하락한 1378.09를 기록했다. 운임하락 추세는 상해-지중해 구간에도 발생했으며 이 지역 운임은 전 주보다 TEU당 47달러가량 하락한 1,9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Danske은행의 주간 보고에 따르면, 상해-유럽구간 운임은 TEU당 2,120달러에서 7% 급락한 1,967달러로 나타났다. Danske은행 전문가는 향후에도 시장에 투입되는 선복량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정기선 시황의 부정적인 측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XS Alphaliner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구간 선복량은 전체 선복량의 7%에 해당하는 2만2,000TEU 가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선사들은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신규 서비스가 재개 될지에 대해 여전히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포워더업계는 로이드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기선 시황의 물동량 하락세는 서서히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이유 중국 신정연휴로 떠났던 노동자들의 대다수가 다시 공장으로 복귀하지 않음으로서 공장 생산능력이 현저히 하락했고, 영국 소매업자들의 재고 긴축정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항선사들의 정책적인 운임 인상이 기대되면서 시황 하락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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