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1300만 톤 정도에 그쳤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는 지난달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수출 357만1057톤, 수입 741만1297톤, 환적 23만5203톤, 연안 182만4231톤 등 총 1304만1788톤의 화물이 처리되어 전년 동월보다 11.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UPA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이용해 집계한 결과, 컨테이너 화물은 2만5424TEU(1TEU :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전년 동월 대비 8.8% 늘어났다. 컨테이너 화물은 올해 두 달 동안 5만4628TEU가 처리되어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했다.
또한 차량 부품 화물은 중남미와 동유럽 등 신흥국의 수요 회복세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69만5059톤이 처리됐다. 6만3000여 대의 차량이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항 전체 화물의 79%를 차지한 액체화물은 환적량의 폭발적인 증가세(504.7%)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84.5% 수준인 1,030만9046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유의 도입단가 상승 및 도입물량 조정에 따른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0.5%(△127만톤)나 줄어든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의 춘절과 중국 및 인도의 역내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석유제품류의 수출,입 물량이 110만톤 가까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 달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1871척으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케미칼운반선이 24척 증가한 355척, 석유제품선은 23척 증가한 735척, 자동차선은 5척 증가한 47척이 각각 입항했으나, 원유운반선(△16척)을 비롯한 컨테이너선, 석유제품운반선 및 가스운반선의 입항 척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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