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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머스크 비용절감효과 통해 5분기 연속 흑자 기록

2분기 적자 본 대부분 아시아 선사들과 대조

머스크 선사는 지난 2분기동안 낮아진 연료비를 바탕으로 비용을 목표 이상 절감하면서 전년대비 수익을 2배로 끌어올린 걸로 나타났다. 이는 부진한 컨테이너 물량 증가와 두 자리 수의 운임 하락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실적으로 보여진다.

 이 세계 최대의 원양선사는 2분기의 순영업이익이 4억3천9백만 불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2천7백만 불과 비교할 때 대조되는 수치다.
머스크는 올해 컨테이너 해상 부문의 수익이 작년 4억6천1백만 불 보다 약간 높을 걸로 예상했던 올 초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선사 CEO인 닐스 앤더슨은 수익성 면에서 머스크가 현재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에 의하면 지난 연속 3분기 동안 머스크는 경쟁사들에 비해 5% 이상 차이 나는 이윤폭을 경험했다.
머스크는 지난 5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보고 있는데 올 2분기에 대부분의 아시아 선사들이 적자를 본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머스크의 수익은 66억5천만 불로 전년 대비 9.2% 하락했다. 이는 컨테이너 수송 물량이 440만개로 2.1% 증가한 점과 40 푸터당 평균 운임이 2,618 불로 13.1%나 내려앉은 점에 원인이 있다.
늘어난 수송 물량은 근해 및 남북 교역로에서 증가한 부분이 동서 항로의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앤더슨은 머스크가 2분기 동안 비용을 무려 8억9천7백만 불이나 절감했으며 그중 연료비 절감 액수가 3억1천만 불에 달했고 연료비 하락으로 2억6천3백만 불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통 정기선사에게 손실을 입히는 복합운송비용은 1억5천4백만 불이나 축소됐으며 기타 관리비, 피더서비스, 기항 비용 부문에서 1억2천만 불을 절감했다.
40푸터 컨테이너당 들어간 총 비용은 전년 대비 12.7% 떨어진 2,703 불로 선박 네트웍 효율성이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나타났다.
머스크측은 총 원가 절감액이 계획보다도 앞서가고 있는 주요 원인이 작년에 비해 비용효과가 더 향상된 선박 네트웍에 있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율을 애초에 마이너스 2~4%로 예측했으나 이제는 2~3% 플러스 성장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올해 컨테이너 신규 선대가 9.5% 늘어나는 반면 운송 수요는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위험성을 안고 있다.
머스크는 선박을 놀리거나 운항을 비우는 등 공급 운영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P 몰러 머스크 그룹의 2분기 수익은 작년 9억6천5백만 불에서 11% 하락한 8억5천6백만 불을 기록했다. 머스크 오일사의 원유 생산량 감소와 2억8천만 불에 달하는 머스크 탱커사의 초대형 유조선 손상 사건이 반영된 결과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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