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1월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연간 수주량 315만4721CGT(총톤수)로, 349만2435CGT를 수주한 중국에 처음으로 선두자리를 내줬다고 한다. 척수로도 지난해 우리나라는 113척을 수주해 191척을 따낸 중국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국과의 1위 쟁탈전이 한층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 조선업계는 우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조선업종의 수출이 작년보다 6.2% 줄어든 46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정부도 중국의 추격에 위기감을 느껴 지난해 11월 초 상시 구조조정과 시설 전환 등 조선업 지원책을 내놓았으나 업계는 크게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유동성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도 자금난이 심한 업체들의 숨통을 트여주기에는 너무 작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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