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월 발생한 전체 해양사고는 343건(기관손상 110, 충돌 58, 좌초 29, 추진기 작동장해 27 등)이었다. 이로 인해 106명(충돌 35, 인명사상 28, 좌초 17, 침몰 8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평균 69건(85척, 인명피해 21명)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총 25건 가운데 8월에 9건이 발생해, 1월 4건, 4월과 9월 각각 3건에 견줘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심판원은 “해양오염사고는 주로 화물선(44%)에서 연료유 탱크, 폐유 탱크 및 기름여과장치 관리 부적절로 인해 발생하였다”며, “화물선은 연료유·폐유 탱크 유량을 잘 확인하여 넘치지 않게 하고, 기름여과장치 센서가 고장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 이주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