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은 선박운임인상으로 중국의 철강 업체로부터의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시장에 돌고 있다.
지난 10일간 최대 규모의 철광석 운반선인 케이프급 선박운임은 2배나 올랐다.
이를 보고 ICAP Plc와 Pareto Securities AS는 운송 화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해당 화물은 2-3개월 이내에 도착할 예정이고, 최저로 떨어져있던 항구들의 화물 비축량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Nippon Yusen K.K), K-LINE(Kawasaki Kisen Kaisha, Ltd)과 같은
케이프급 선박회사들의 주식이 향후 1년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수치는 블룸버그가 29명의 전문가들의 분석을 평균치로 계산한 것이다.
지난 달, 중국의 철강생산이 세계 평균보다 3배 정도 빠르게 증가했지만,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하는 사인이라기 보다는 전에 비축해두었던 철강을 다 써서 비축량을 보충하며
생기는 현상일 공산이 크다.
중국 국내가격
5월, 중국의 철강 생산이 7.3% 증가했다고 세계 철강협회는 밝혔다.
그 외에도 중국 국내에서 열연코일가격이 금년 14% 떨어졌고,
중국 항구의 철근 비축량이 2010년
기준 44%증가했다고 관련 기관들이 밝혔다.
기록적인 주문량
2008년 이래도 총 용적량이 76% 증가했지만 선박업체들은 아직도 용적량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2008년 선박운임은 최고를 기록해 218,955달러였다. 이로 인해 새로운 선박 주문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미 선박수는 차고 넘쳤고 그 이후, 업계는 수익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운임지표(ClarkSea Index)는 일일 평균 8,684달러로 떨어졌고, 올해는 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년 1분기에 그리스에서 2008년 이래로 그 어느 시점보다 케이프급 화물선박 운송을 주문하고 있어, 선박업체들은
오랜만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상실적
NYK(Nippon Yusen K.K)는 내년 3월에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75% 성장을 기록해
3억 3천 7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LINE(Kawasaki Kisen Kaisha, Ltd)은
58%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일부 중국 철강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기업 Hebei Iron & Steel Co는
금년 남은 기간 동안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금년 하반기에 철광석 가격도
현재보다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지:gCaptain
번역.정리: 양성애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