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운산업은 환경 규제를 지키면서 현재 운영중인 선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약 5조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출할 위기에 놓여있다.
국제 해운회의소 의장인 MasamichiMorooka는 6월 4일 오슬로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해운산업이 유황 배출을 비롯한 환경 법규를 지키기 위해서는
2015년부터 2025년 사이에 500억 달러라는 큰 금액의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BW Group의 CEO인 Andreas Sohmen-Pao는 이미 몇몇 해운회사들은
선복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조선과 철광석을 운반하는 선박들은 선원들의 임금과 수리비용을 포함한
운영비용을 창출해 내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Bloomberg show에서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Morooka는 “대부분의 해운 기업들이 이런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따라,
선주들을 더 힘들게 하는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정부는 자제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경적 규제는 해운시장이 호황일 때를 겨냥하여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2020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황 배출을 0.5퍼센트로 규제하는 것에 더불어
유럽과 북아메리카는 0.1퍼센트까지 규제를 할 것이라고 Morooka는 말했다.
이번 법이 규제하려는 것은 배에 화물이 실려저 있지 않을 때
선박의 평형을 잡기 위한 선박평형수(ballast water)인데,
이 또한 선주가 부담해야 할 비용에 포함된다.
유조선 소유주들은 지난 2009년에 400년만의 최대 금액인 270억달러를 지출해 가며
선원들과 선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국제독립유조선선주협회(INTERTANKO)는 강조했다.
Clarkson의 말에 따르면, 가장 큰 유조선인 VLCC의 운임은 올해 평균 약 4,207달러로 드러났다.
그러나 VLCC는 다른 유조선에 비하여 두 배가 넘는 운영비용이 필요하다고
영국 런던의 LLP(Lead Logistics Parter)인 Moore Stephens가 덧붙였다.
영국의 발트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에 의하면,
16만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분반하는 케이프사이즈 선박의 경우는 올해 평균 운임이 5,607달러이다.
그러나 Moore가 덧붙인 바에 의하면, 케이프사이즈 선박은 하루 운영비용이 7,758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Sohmen-Pao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강조하며 “이번 해운산업의 위기는 선박들에게 생산 과잉을 유발하며,
더 큰 문제는 선박회사들이 지름길을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끝없이 반복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기사 출처 : Bloomberg, 이미지:Norshipping
번역 = 인턴기자 최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