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80억 원짜리 호화 요트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를 인용,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동해안을 10일간 시찰할 때
영국제 호화 요트인 '프린세스 95MY(Motor Yacht)'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요트는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동해안 어업 시설을 시찰할 때 조선중앙통신에 찍혔다.
NK뉴스는 동해안 원산에 요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김정은 가족의
리조트시설 사진으로 공개했다.
요트 중개사이트인 boatsforsale에 따르면
김정은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95 MY요트(아래 사진)의 경우 2009년 제작된 것이
3백25만 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95모델은 디젤엔진에 흘수 6피트 선폭은 23.17피트 규모로
4개의 슈트룸을 갖춘 초호화요트이다. 4800마력.
이 보다 최신 모델이 98 MY(아래사진)인데 가격이 8백7십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월 제작된 98MY는 길이 98피트 선폭이 27.2피트 흘수 6피트로
95모델보다 좀 큰 규모로
제트 스키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갗춘 프린세스 요트사의 최고급 호화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98MY 모델이 사이트나 시장에서 공개적으로 유통되고 있지 않기에
김정은이 소유한 모델이 95모델로 추정된다는 것.
구입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요트이기에
중간상인등을 통해 김위원장의 손으로 들어 갔을 가능성도 있다.
아버지인 김정일도 요트를 좋아해 2009년 이탈리아에서 호화요트를 2척 몰래들여오려다
적발된 적이 있다.
이미지:PRINCESS YACHT,데일리 텔레그라프,NK뉴스,boatsforsale
글: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