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의류유통업체 막스 앤 스펜서(M&S)가 유통망 효율화를 위해
2억 파운드 (한화 약 3,500억 원)를 런던 동쪽에 새로운 컨테이너항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사는 상점, 인터넷, 스마트 폰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 7000억 원)를 2015년까지 대대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사실, M&S의 유통채널 다각화 노력은 2009년에 시작되었고,
이를 위해 IT, 시스템, 물류지원시스템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2009년, M&S사는 전국에 퍼져있던 100여 개의 물류창고를 3개의 유통센터로 통합하기로 했다.
2010년 잉글랜드 북부 브래드포드, 지난 달 잉글랜드 북부 캐슬 도닝턴 센터를 열었고,
마지막으로 런던 게이트웨이 항구에 마지막 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M&S사는 게이트웨이 센터 오픈으로 상품을 선박에서 바로 영국 주요 도시로 옮길 수 있어
운송거리가 현저히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로 일자리 700여 개,
건설현장에서도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M&S사는 7분기 연속으로 의류와 가전제품 판매하락으로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인수소문이 돌며 주가가 33%나 뛰었고,
이번 가을 겨울 의류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지난 달 주가가 5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게이트웨이 항구는 올해 4분기에 완공예정이고 M&S사는 2014년에는 추가설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 항구완공으로 초대형 선박들이 런던 중부에서 2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직접 물류를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및 출처: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
번역.정리:양성애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