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을 머스크 메키니 묄러라고 부르노라'
반백의 아네 머스크 매키니 묄러 우글라는 이렇게
선포했다.
명명식의 대모(Godmother)로 나선 인물은
트리플 E 선명으로 헌정된 묄러의 막내딸인 우글라.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성대한 명명식이 거행되었다.
덴마크 선사인 머스크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메가급 트리플 E 20척 가운데 첫 번째 인도되는 선박이다.
메스크는 이 첫 배의 이름을 지난 2012년 98세로 작고한
머스크 매키니 묄러에 헌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머스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옥포 조선소에서
머스크 트리플 E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글라 말고도 작고한 묄러의
두딸이 참석했고 올루프센 주한덴마크대사등이 참석해서
축하했다.
머스크 묄러호는 18000TEU를 적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독특한 디자인에 저속운항이 가능하고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나머지 19척을 올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미지:머스크,월드마리타임뉴스
글: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