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에 2척의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을 빌려주고 있는 덴마크의 로리첸사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트레이드 윈즈(Trade Winds)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리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직 STX와 접촉을 해보지 않아 손실액을 산정할 수 없지만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선주들에게 악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일정부문 손실 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특히 장기계약이 된 상태이기에 상황의 전개에 따라 2013년 이익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리첸사는 2011년 대한해운의 부도로 손실을 본 바 있다. 1884년 설립된 덴마크의 로리첸사는 벌크선을 비롯해 유조선 등을 직접운용 및 임대해주는 글로벌 선사이다.
이미지:로리첸
글: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