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으로 부터 석유 수출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해상에서 3천만배럴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고
블름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 선박브로커 깁손(Gibson)을 인용해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연안에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하는 계획과 수출이 크게 방해받자
14척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에 이란산 원유를 비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제제재로 인해 이란은 석유수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입에도 차질을 빚어
육상에서 비축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철강을 수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핵폭탄제조가 가능한 농축우랴늄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을 고립시키는 경제제재 전략을 공동으로 취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3월 하루 110만배럴을 수출해
1년전보다 50퍼센트가량 수출량이 줄었고 이로 인해 수입도 27퍼센트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미지:g Captain
글: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