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가치로 최대 규모인 에너지 기업 엑손 모빌이 카타르 페트롤륨 인터내셔널과 함께 텍사스에 100억 규모 천연가스 수출 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가 설립한 자회사 골든 패스 프로덕트 LLC는 텍사스 사빈 패스에 위치한 기존 수입 시설에 액화 장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이메일 성명서에서 밝혔다.
텍사스 어빙에 위치한 엑손 모빌과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륨은 골든 패스로부터 매년 천연가스 1억 5600만 메트릭 톤을 수송할 계획이다. 엑손 모빌은 2010년 XTO 에너지 인수와 투자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미국 액화 천연가스 수입 시설은 국내 셰일 가스 생산으로 인해 해외 공급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생산능력보다 낮은 규모로 가동되고 있다. 골든 패스 수입 터미널은 2010년에 가동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