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작년에 가스운반선에 대한 선박투자가 가장 많았다고 영국의 해운전문연구소인 클락손이 16일 밝혔다.
선주들은 총 91억 달러를 천연가스운반선 및 액화가스운반선에 투자해 지난해 투자액의 10퍼센트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 4월간 전체 219억 달러의 가운데 가스운반선에 대한 투자가 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클락손 보고서는 말했다.
이는 중동지역에서 LPG운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LNG 생산량 증대로 인해 가스운반선에 대한 주문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주들 역시 가스운반선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것. 미국의 셰일가스 붐 등을 고려할 때 가스운반선은 선박건조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지: gCaptain, 사진은 삼성중공업 건조 LNG운반선
글: 류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