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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조선만 남은 STX 생사, 업황에 달려있다

채권단, STX 자율협약 잠정 합의

STX그룹이 해운과 건설, 에너지(발전사업)를 떼어내고 'STX-STX조선해양-STX중공업ㆍSTX엔진'으로 재편된다.

해외 조선부문도 매각을 추진하면서 STX그룹은 사실상 국내 조선 부문만 남게 되는데, IB 업계 등은 STX그룹이 조선업만으로 정상화되려면 결국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한 업황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차입금이나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도 조선업황이 계속 부진하면 미봉책에 그치기 때문이다. STX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큰 폭의 영업적자를 냈고 STX조선해양은 높은 부채비율을 보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차입금을 줄이고 예상대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회복돼 조금씩 발주가 늘릴 경우 STX그룹은 물론 강덕수 회장도 재기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경기 회복 강도가 약할 것이란 예상이 많아 채권단의 적기 지원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선과 해운, 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종으로 불행히도 STX그룹은 해당 업종에 모두 걸쳐있었다." "STX 측의 계획대로 계열사 프리IPO IPO가 제대로 이뤄졌어도 조금 더 버틸 수 있었는데 역시 업황부진에 어쩔 수 없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 채권단은 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STX STX중공업, STX엔진에 대한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는데, STX의 요청대로 자율협약을 통해 STX(011810)(2,985 55 -1.81%)그룹을 지원하기로 큰 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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