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재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미 동남아의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의 18개 선사 140만여불의 보험료가 가입되어 있어 동남아 우량 선사의 시장 확대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것이며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여 2020년 KP&I의 경영목표인 보험료수입 1억불 기반달성이라는 제2의 안정적인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각오라고 밝혔다.
이경재 회장은 1977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29기)를 졸업한 후 대한해운공사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한샘 Int’l Chartering 담당과장, 보양선박 영업부장을 역임한 후 1989년 창명해운을 설립했다. 이후 24년간 창명해운을 대한민국 대형 선사로 이끌면서 한국해운 물류학회 부회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해운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경재 회장은 2000년 설립 후 현재 가입척수 944척, 연간보험료 3천113만불, 가입톤수 1천819만t으로 성장한 Korea P&I Club의 제2의 도약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KP&I는 장기 해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평균 약 10%씩 일괄 인상한 국제클럽과 달리 일괄인상률을 동결함으로써 한국해운의 안전판 역할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대만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선단을 29만 톤, 137만 불 유치하면서 국제화에도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 출처: 운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