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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한국해운조합 50년사 발간

일시: 1949 329일 오후 2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제1회의실

참석자: 창립위원회 전원 및 관계자.”

 

한국해운조합이 발간한 '한국해운조합 50년사'에 기록된 내용인데, 다름아닌 해운해운 조합의 모태인 대한해운조합 연합회 창립총회에 대한 기록이다.

1949년부터 오늘까지 63년의 한국해운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한국해운조합 50년사"의 출간은 그만큼 역사적, 현재적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한국해운의 성장과 애환의 발자취를 담은 산 증언이다. 책에 따르면 창립 당시의 명칭인 대한 해운 조합 연합회(이하 대한 해련)의 선박보유대수는 여객선이 72척으로 3356, 화물선이 1496척으로 62094톤이었다.

오늘과 같은 형태의 한국해운 조합이 탄생한 것은 5.16군사혁명 이후 '한국해운 조합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전국의 단일 해운조합의 존립만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당시 조합가입유자격자는 화물과 여객운송업자를 합쳐 169명이었다. 이 같은 태동기부터 역사적 궤적을 빠짐없이 기록한 해운 50년사는 한국연안해운의 백과사전이나 다름없다.

85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5개장에 걸쳐 도표와 통계와 함께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이인수이사장의 현 집행부까지 담고 있다.

이제 한국연안해운은 여객이용객수 연간 1천만명에연안화물 125백만톤에 달하며 수송수송분담률에서 17.4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영역으로 부상했다. 한국해운조합의 명실상부한 위상과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 속에 친환경 및 이산화탄소배출 저감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한 연안해운의 경쟁력 제고가 해운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 해운 50년사의 후편이 기록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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