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백석현(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백석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와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MBA 출신으로 1983년 SK해운에 입사한 후 벌크선영업본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SK㈜ Global사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8년 말부터 전략경영부문장으로 재직해왔다.

신임 대표 선임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SK해운을 이끌어온 황규호 전 대표는 SK경영경제연구소장으로 이동했다. SK해운은 황 전 대표에 대해 해운시장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인 기업문화 혁신을 포함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적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