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급 전보('16. 9. 1) ○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일반임기제) 홍종해(洪鐘海) 前)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운항이 중단된 아시아-미(美) 서남부 노선(싱가폴-중국-광양-부산-LA-오클랜드 노선)에 현대상선이 9월 8일부터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오늘 비상상황실을 가동하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해운ㆍ항만 비상대응반과 협의를 통해, 미주노선에 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빠른 순환을 위해 당초 노선보다 축소된 광양-부산-LA만 입항하기로 하였으며, 9월 8일 부산에서 첫 출항하기로 했다. 또한,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유럽 노선(북구주+지중해)에는 6,000TEU급 선박 9척을 투입하기로 하였으며, 투입 시기는 향후 물동량 변화와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해양부 해운ㆍ항만 대응반은 향후 동남아 등 연근해 노선에 대해서도 국적 선사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체 선박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에서는 수출입 화물 비상운송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해운 · 항만 ·물류 비상대응반」 주재로 금일 오후 해운빌딩에서 물류업계 및 국내 선사들과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회의는 김영석 장관이 주재하며, 한진해운 선박 억류 및 입·출항 지연으로 수출입 화물 운송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물류업계의 수출입 운송 현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내 선사와 물류업계 공동 대응 방안 및 현재 선적된 화물의 납기내 인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 선사들에게 신속한 대체 선박 투입, 항로 조정 등을 통해 수출입 화물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국내물류업계에서도 국내 선사 이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한다. 또한, 「해운 · 항만 · 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운송 지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수출입 운송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선사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물류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2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씨그랜트(Sea Grant)센터 운영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씨그랜트(Sea-Grant) 사업은, 1966년 미국에서 시작된 씨그랜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2004년 국내에 도입, 7개 권역(영남, 호남, 경기, 경북, 제주, 충청, 강원)의 대학에서 각 지역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문제의 해결방안 연구 및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권역별 씨그랜트센터 운영대학 총장 및 센터장)들과 함께 앞으로의 씨그랜트 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씨그랜트 사업이 실질적으로 지역의 해양수산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목포해양대 최민선 총장, 인하대 최순자 총장, 제주대 허향진 총장, 충남대 오덕성 총장, 중부대 홍승용 총장, 포항공과대 김도연 총장,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임광수 원장 등이 참석한다.
현대상선은 9월 1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 및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 비상상황실은 매일 지역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선적 예약과 기기상황 등을 점검하며, 주요 화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미주노선(미서안)에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구주노선(북구주+지중해)에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등 현대상선이 보유한 선박과 용선을 통해 총 13척을 긴급 투입한다는 기본 방안을 마련했다. 미주노선의 경우 선박과 기기(컨테이너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인 광양-부산-LA만 입항 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출항하는 첫 선박은 9월 8일(목)이다. 구주노선 또한 화주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운송을 위해 부산-유럽의 주요 항구만 기항할 예정이다. 투입 예정인 선박은 추후 발생되는 물동량 변화 및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선/운영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비상상황실을 향후 물류대란이 안정화 될 때까지 가동 할 예정이며, 주요 화주와 긴밀히 협의해 운송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중장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www.glovis.net)가 오는 10일 서울 강남 본사 신사옥에서 취업준비생 초청 대규모 잡페어(Job Fair·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잡페어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5월 지금의 신사옥으로 이전한 본사에 구직자들이 직접 방문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잡페어를 통해 그동안 주요 대학을 방문하며 실시해온 캠퍼스 리쿠르팅 보다 심도 있는 기업 설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본사에서 많은 취업준비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잡페어에서 구직자들에게 ▲인사팀장 주관 채용특강 ▲물류·해운·유통 사업 부문별 직무 세미나 ▲현직 선배 사원의 상담 및 멘토링 ▲채용 담당 직원과의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주요 사업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잡페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온라인(www.glovis-jobfair.com)을 통해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이 우리나라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MI는 양창호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관련 업계 영향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견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 수립 및 정책 제안, 시행을 위해 해운위기 대응 TF 팀을 출범시켰다. 대응팀은 해운부문, 물류 및 화주 부문, 항만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원내 전문가 2명, 원외 자문그룹 2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었다. TF 팀은 한진해운 회생, 매각, 청산 방안, 해운산업 발전 대책 수립, 해상운임 인상 등 피해 저감, 선복 확보 등 물류장애 해소, 부산항 등 주요항만 대응방안, 관련 인력 고용안정화 방안 연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KMI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시 부산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9월 2일(금), 오후 4시부터 KMI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항만물류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역 항만물류 전문가(대학교수, 항만운영 업계) 약 15명을 초청하여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국내 1위 국적선사의 법정관리 결정이 우리나라 물류산업과 부산 및 국가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8월 30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간 정보교환, 연구 성과 보급 및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공단 장 만 이사장과 교원대 류희찬 총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협업을 통한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해양과 관련된 분야의 상호 지원 및 정보 · 인력 교류 ▲연구, 교육사업 협업 ▲각종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활용 ▲시설, 장비, 공간의 공동 활용 등의 해양환경 교육의 품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공단 장 만 이사장은 “종합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해양환경 분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8월 31일(수) 오전 윤학배 차관 주재로 "해운ㆍ항만 대응반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선주협회,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이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연매출 8조원, 총자산 7조원, 세계 7위의 선대를 보유한 대형 컨테이너 선사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해운 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인 만큼 해운ㆍ항만ㆍ물류 시장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한진해운의 정상 운영이 어려움에 따라 선박·화물의 압류, 화물처리 지연, 선박확보 곤란 등으로 향후 2~3개월간은 수출입 화물 처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부는 선주협회, 부산ㆍ광양 등 항만공사, 해상노조연맹 등으로 구성된 "해운 · 항만 · 물류 비상대응반"을 운영하여, 수출입 물량의 처리 동향,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 피해 현황 등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운항 중단된 한진해운 노선에는 신속한 대체 선박 투입, 억류된 선박의 선원은 신속한 송환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 · 화주 협력을 통한 화물 유치, 선박펀드를 통한 선대규모 확충, 해외 거점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밟는 것은 회생이 아니라 청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120만개의 컨테이너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정지하면서 물류대란이 벌어지고 140억 달러에 달하는 화물 지연에 대한 클레임이 속출한다. 3조원대의 국내 채권이 회수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 한진해운의 청산은 매년 17조 원의 손실과 2300여개의 일자리 감소를 불러온다.”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가 결정되는 순간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 같은 예상시나리오를 밝히고 한진해운을 일개 개인 회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살려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후 현대상선과의 합병을 통하여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우리 해운산업의 살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무 부회장은 이와 같은 내용의 한진해운 구조조정의 방향에 대해서 8월 29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예정인 「마리타임코리아 해양강국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한국선주협회를 비롯한 해양 분야 48개 협, 단체의 연합회로서 해양분야의 전경련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