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9월 23일 영국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열린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런던협약은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국제협약으로, 홍 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된 당사국 총회는 런던의정서 제·개정 및 주요사항을 의결하는 주요 의사결정기구다. 당사국 총회는 매년 개최되며, 의장은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홍 원장은 비영어권국가 출신으로는 최초로 2011년부터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과 당사국총회 부의장을 각 4년간 수행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런던의정서 체결 20주년인 올해 한국인이 런던협약·의정서 합동당사국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반증한다.”라면서,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제로화 달성 등 향후에도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환경선진국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정학적으로 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에 있어 바다는 과거부터 단순한 놀이공간, 삶의 터전 이상의 의미를 지녀왔다. 특히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의 3대 해전인 한산, 명량, 노량 해전과 1950년 6.25전쟁을 종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은 우리나라 연안의 특성을 이용,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공격해 불리한 전세를 역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연안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며, 각 나라들은 이러한 연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카보타지(Cabotage)제도를 운영, 자국 연안을 관리하고 있다. 이 제도를 시행 중인 중국과 일본은 자국적선에게만 연안 운송을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는 이에 한 발 짝 더 나가 자국 선원이 승선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여 엄격하게 카보타지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해양부의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외국적 선박 용선제한에 관한 고시’로 카보타지를 시행 중에 있으나 실상은 자국적선 보호는 커녕 외국적선의 운항을 조장하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 국내 연안 운송업자의 주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현대상선은 미주노선에 이어 구주(유럽)노선에 대한 대체선박을 오는 29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적선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주 노선에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9월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해 등 중국 항만을 거쳐 지중해(스페인)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하게 된다. 다만 구주노선의 추가 선박 투입은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미주노선 대체선박은 지난 9일 ‘현대 포워드’호가, 18일에는 ‘현대 플래티넘’호가 부산항에서 출항했으며, 첫 출항한 ‘현대 포워드’호는 20일(현지시간)에 LA에 도착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대처에 화주들의 격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2016년 항만물류정보화 국제포럼』이 9월 21일(수) 서울 티마크그랜드 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항만물류정보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포럼은 물류정보화의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해, 물류정보화에 대한 지역별 주요 동향 및 현황 파악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물류정보화 분야 국제협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전 세션에서 IPCSA의 Mr. Javier Gallardo(상무이사)는 물류정보 공유와 추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Marlo Group의 Mr. Nuno Bento(CTO)는 EU e-Impact의 프로젝트 추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MARINTEK Mr. Ørnulf Jan Rødseth(선임 기술 이사)는 ISO 28005-2 표준기반의 항만물류정보화 방안을,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협의회 김진영 수석컨설턴트는 우리나라의 UNIPASS 소개 및 해외진출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의 해외항만 진출 전략(지팬스 스마트로 안경림 박사)을 먼저 소개한 후 뒤
“정부가 직접 나서 한진해운 살려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9월 21일 오후 2시 부산 마린센터 1층에서 열린다. 시민단체, 해양항만단체, 관련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한진해운 파산 절대 안된다, 이제 정부가 직접 나서 한진해운 살려라”는 내용의 마지막 호소를 담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 기자회견에서는 “한국 제1의 국적선사와 정부가 동시에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산업 구조적 측면에서 접근해 구조조정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대책위는 한진해운은 꼭 회생되어야 한다면서 전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120만개의 컨테이너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정지하면서 물류대란이 벌어지고 140억 달러에 달하는 화물 지연에 대한 클레임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조원대의 국내 채권이 회수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진해운 살리기는 국익을 위해서지 다른 이유는 없다면서 이번에 한진해운을 살리지 못하면 연간 17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수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국가기간산업의 한축을 담당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2015년 성과를 수록한 '해양조사기술연보'를 해양관련 업무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120여 유관기관에 무료로 배부한다. 1953년부터 간행해온 ‘해양조사기술연보’는 그간 해양조사원이 수행한 해양조사 기술성과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해양조사 발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연보에는 지난해 해양조사원이 수행한 해양관측, 수로측량, 해도 등 수로도서지 제작, 해양지명조사, 연구사업, 국제협력 등 해양조사 업무 전반과 더불어 정부 3.0 최우수 사례인 안전海 서비스, 표층해류모식도 등을 최초로 수록하였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동 연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 해양자료센터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므로, 해양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이나 전문가 모두가 자료를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KMI 조직 및 인사 개편 취지 조직 및 인사 개편을 통해 KMI 연구혁신을 이루고자하며 연구혁신의 방향은 국책연구원 본연의 임무를 되살리고,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특히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해운산업연구실을 신설하여 해운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정책동향연구본부를 신설하여 최근 이슈에 대한 정책연구, 정보제공 업무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 □ 인사발령 내역(2016년 9월 19일) 승진 ○ 부원장 : 정명생 ○ 본부장 - 수산연구본부장 : 조정희 (국제수산연구실장 겸직) - 해운·해사연구본부장 : 김수엽 - 항만·물류연구본부장 : 이성우 - 경영지원본부장 : 김창하 전보 ○ 본부장 - 기획조정본부장 : 김우호 - 정책동향연구본부장 : 김종덕 ○ 연구감리위원 - 임진수 정책동향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장 - 최재선 정책동향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 - 김형태 정책동향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 - 홍현표 정책동향연구본부 연구감리위원 ○ 실, 센터장 - 윤리경영감사실장 : 정흥교 - 성장동력실장 : 박광서 - 해외시장분석센터장 : 임경희
미국 뉴저지 법원이 현지 시각 9월 9일 오전에 한진해운에서 신청한 압류금지조치(Provisional Stay Oder)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은 美 항만당국에 하역작업을 신청하였으며, 하역작업 승인 시 현지시각 9월 10일 오전 8~9시(LA, 한국시간 9월 11일 0~1시)경부터 롱비치 항만 인근에 접안 대기 중이던 선박 한진 그리스號 화물 하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압류금지조치로 미주 노선의 물류 혼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화물 하역이 보다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국내 중견 해운사인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함께 ‘미니 얼라이언스’(가칭)를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총 15척의 선박을 투입해 4곳의 동남아노선을 운영하며, 9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최근 불거진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양항로 환적기능 강화와 아시아 역내항로 물류의 효율적 운송을 위해 중견 해운사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먼저 신규로 개설되는 항로는 ‘아시아(광양 · 부산)~싱가폴 · 말레이시아’와 ‘아시아(광양 · 부산 · 울산)~인도네시아’ 노선이다. 또한 ‘아시아(인천 · 부산)~인도네시아’와 ‘아시아(광양 · 부산)~베트남 · 태국’ 노선은 기존 한진해운이 운항했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이에 현대상선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과 2,800TEU급 1척, 2,200TEU급 2척, 1,700TEU급 1척 등 총 5척의 컨테이너선을 신규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2M’
팬오션은 지난 7일 중국 하북성에 위치한 산해관조선소에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팬오션 추성엽 사장 등 회사관계자 및 VALE社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만톤(이하 재화중량톤)급 VLOC(Very Large Ore Carrier)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팬오션이 2015년 7월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뒤 처음으로 인수되는 선박으로 지난 3월 발레社와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위해 경매로 낙찰 받은 선박이다. 인도 선박은 길이 361m, 폭 65m, 높이 30.5m로 축구장의 약 3.5배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경매 낙찰 이후, 산해관 조선소에서 약 5개월간의 후반 건조 작업을 통해 완공되었다. 선명은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발레社의 주요 선적항 중 하나인 ‘Ponta Da Madeira’를 상징적 의미를 담아 선정하였고, 9월 중 인도되어 향후 20년 간 바로 브라질-아시아간 철광석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이번 명명식이 팬오션과 발레社엔 새로운 도약을 견고히 하는 계기이자, 동반 성장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