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유엔 산하 조선·해운 분야 전문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의 사무총장으로 당선되었다.6월 30일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된 이번 IMO 사무총장 선거는 후보자 국가 대표의 3분, 후보자의 8분간의 연설 후, 오전 11시경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되었다.이번 선거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네덜란드, 사이프러스, 필리핀, 케냐, 러시아 등 모두 6개 국가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지난 3월 31일 후보등록 직후 6명부터 줄곧 덴마크 후보 안드레아스 노르드세쓰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이달 중순부터 임 후보 지지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선거를 몇 일 앞둔 지난 24일 세계 최대 편의치적국이자 해운물류국인 파나마가 임기택 후보의 공식 지지를 발표하면서 당선에 화룡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사실, 임기택 후보의 당선은 예견이 쉽지 않았다. 마지막까지도 덴마크 후보의 벽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13개 이사국이 포진한 유럽의 지지세를 업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IMO의 관례상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사무총장을 선출해왔으나 현재 총장이 일본인인 이유로 당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
해양수산부는 2014년도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징수한 항만시설사용료 수입을 확정한 결과 총 6천 648억 원으로 2013년(5천 976억 원) 대비 11.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항만시설사용료는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고, 여객과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항만구역과 인접지역 등에 설치한 항로와 정박지, 물량장 및 항만부지 등 항만시설을 사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돈이다.이러한 사용료 수입은 항만을 건설하고 항만시설 유지 보수와 관리 등을 위한 재원으로 다시 투입된다.한편, 선박 수리, 연료 공급 등을 위해 단순 경유하는 통과선박이나 지자체 등이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는 사용료가 감면된다. 이렇게 감면된 사용료와 신규 항만의 조기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을 위해 감면한 사용료는 총 1천 596억 원으로 2013년(1천 539억 원)과 비교하여 3.7% 증가하였다.민간에서 항만공사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을 조성한 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시행한 경우에 투자비보전의 일환으로 감면한 사용료도 1천 567억 원으로 2013년(1천 463억 원) 보다 7.1% 증가하였다.항만별로 징수액을 보면 부산항이 2천 836억 원으로 전체 사용료 수입의 40%
27일 오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현대롱비치(HYUNDAI LONG BEACH)호가접안해 하역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길이 293.20m, 선폭 40m, 컨테이너 적재능력 6350TEU의 현대롱비치호는이달 7일 인천신항에 접안한 6800TEU급 현대도쿄호에 이어 네번째(HYUNDAI TOKYO-MOL PREMIUM-HYUNDAI TACOMA-HYUNDAI LONG BEACH)로 접안한 6000TEU급 이상 선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부두운영회사(Terminal Operating Company)의 관리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와 ‘항만운송 분쟁협의회’의 설치·운영 등을 담은 '항만운송사업법' 개정안이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부두운영회사는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부두를 민간에 일괄 임대하여 이에 대한 전용운영권을 가지고 부두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로 1997년부터 '항만법'과 해양수산부 지침 등으로 관리하여 왔다.해양수산부는 이번 '항만운송사업법' 개정을 통해 부두운영회사의 선정과 계약 체결, 운영성과 평가 및 임대계약 해지 등에 관한 전반적 사항을 이 법으로 일원화하고, 관리 운영도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은 부두운영회사가 선정 당시 약속한 화물유치나 시설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경우 계약서에 따라 위약금 부과를 해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법에 명문으로 계획 미이행에 대한 위약금 부과 조항을 신설하여 투자계획 등에 대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계획 미이행에 대한 회사의 귀책사유가 없으면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조문에 명시하여 관련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도선사면허의 갱신제 도입, 면허등급 세분화 및 과실사고로 인한 업무정지 시 면허등급 하향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선법' 개정안이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개정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대규모 해양오염을 초래하였던 여수 우이산호 충돌사고가 선박 도선과정에서 발생된 것과 관련하여 도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된 것이다. 해수부는 「도선법」개정이 핵심국정과제인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앞으로 도선 과실로 인한 사고의 발생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현행법에 따르면 도선사면허를 한번 취득하면 교육훈련이나 자격 갱신 없이 정년까지 도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도선사면허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한정하고 유효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반드시 직무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만 면허가 갱신된다.또한, 1종과 2종으로 구분되던 도선사면허 체계를 1급에서 4급으로 개편하여 도선사의 경력에 따라 도선할 수 있는 선박의 규모와 선박종류를 세분화하고, 도선사의 과실사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도선사가 해양사고 야기 등으로 3개월 이상의 업무정지처분을 받는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창립 제 55주년을 맞아 기념식 밎 비전선포식을 열고 ‘종합적 기술 조언자' (Comprehensive Technical Advisor)로서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세계 해양 기술진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3일 오후, 부산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과 한국선급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비전선포식에서 한국선급은 ‘종합적 기술 조언자' 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전통적인 선급업무를 넘어, 환경․에너지․IT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인류의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집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새 비전 달성을 위해 Beyond Compliance를 핵심가치로 삼고 단순한 규정적합성 여부의 판단을 넘어,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해결방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의지를 표명했다.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선급의 새로운 비전선포는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을 이뤄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
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개장에 따라 이전을 앞두고 있는 인천항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11일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1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남항 아래쪽으로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 이전되면, 현재 연안부두와 신포동에 각각 위치해 있는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건물과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아이디어는 현재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관공서 또는 민간기업이 사무실이나 사옥으로 직접 사용하는 방안 △문화·체육·관광 등 집객이 가능한 시설을 짓거나 입주시키는 방안 등 활용하는 분야나 입주 대상 또는 업종 등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제안을 하면 된다.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을 선정해 IPA 사장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할 계획이다.IPA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국제여객터미널이 2018년 이전 되더라도 주변지역의 공동화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최근 뚫린 인천신항대로(송도5교)가 개통 초기라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아직 덜 알려졌다고 판단, 도로 개통을 적극 홍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표지판을 확대하는 등 신항도로 이용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IPA)는 전용도로 이용을 안내하는 포스터와 전단지 등을 제작, 11일부터 화물차 운전자와 신항 이용자들에게 직접 배부한다. 앞서 IPA는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등 운송업계와 관련단체,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에 전용도로 이용에 대한 홍보 협조를 요청했으며,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도 도로 안내판, 현수막 설치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새로 개통된 인천신항대로를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 주거지역 내 교통 흐름과의 충돌도 방지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천신항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 IPA측의 설명이다.인천신항 전용 진입도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아암대로와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잇는 8.1㎞ 길이의 편도 2~4차선 도로로 인천신항과 배후부지 운영으로 발생하는 하루 4만대의 교통수요를 감당하게 된다.인천신항 전용도로의 진입은 ▲내항, 제1·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가 9일 중국 톈진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한·중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합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FTA 체결, 인천신항 개장 등 한중 해운물류비즈니스 시장이 발전적 변화의 길목에 있는 시점에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화북지역 대표도시의 화주기업과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입지적 비교우위와 성장 가능성, 비전을 설명하고 물동량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설명회에 베이징과 톈진지역의 대기업 10여개사와 물류기업체 40여곳의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인천신항 개장 등 인프라 확충에 따른 한중 해운물류환경 및 서비스 여건 변화를 설명했다.특히 IPA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의 컨테이너 교역 추세를 소개하는 한편 인천항의 자매항만인 톈진항과의 국제물류협력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인천항과 톈진항 간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또한 인천항의 물류환경 변화와 함께 냉동물류센터 조성 등 신규 배후단지 개발계획, 배후단지 조성 및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과의 개별상담도 진행했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부산항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6/10(수)부터 6/26(금)까지 17일간 제2기 대학생 기자단 8명을 모집한다.지난 해 첫 활동을 시작한 대학생 기자단은 2014년 총 6명이 3개월간 부산항과 해양항만분야의 이모저모를 다양한 시각으로 취재하여 BPA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파하였다. 올해는 그 인원과 활동기간을 확대, 총 8명의 기자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며, 사진, 통계, 영상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부산항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기자단은 7월 초 발대식을 통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내․외부 전문가의 특강과 현장 학습 등의 교육이 제공되며,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취재비와 활동비가 지급되고 연말에는 우수기자를 선정하여 해외항만시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2기 모집은 서류전형을 통해 진행되며, 이메일 원서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를 참고하거나 홍보팀(051-999-31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