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국적 선사들의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ㆍ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20여 개 주요 선사와 금융기관, 연구기관, 학계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제9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 해운금융포럼은 해운업계와 금융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관련기관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로 그동안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10월 말 수립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기초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확대 개편한 ‘선박신조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해양펀드’의 세부 지원 기준을 각각 설명한다. 뒤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7년 해운시황을 전망하고, 내년도 주요 해운 시황 변수를 진단하게 된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10월 수립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적선사가 선박 발주 시 금융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해운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해운업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 연구의 일환으로 국가해양관측망의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안에서의 평균 해수면 상승률이 전년 대비 약 8% 증가하여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8개 조위관측소에서 장기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해수면 변동률을 산정하여 2009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갱신하여 산정한 해수면 평균 상승률은 2.68mm/yr로 전년(2.48mm/yr)에 비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역별 상승률은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에서 각각 3.35, 3.02, 1.06 mm/yr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에서는 해수면 상승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동해안과 남해안의 상승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발표한 국내 해수면 상승률은 IPCC(2013)가 발표한 전 세계 평균값(2.0mm/yr)보다 다소 높으며, 지역별로 상승률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포항 인근 해역으로 5.98mm/yr이며, 두 번째는 38년 간 약 21cm의 평균 해수면 상승 추세를 보인 제주 인근 해역으로 5.63mm/yr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중 제주 인근 해역(평균 4.56mm/yr)에 대
한국해기사협회는 21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 2016년도 결산 및 2017년도 예산심의 소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 모범 및 유공해기사 공적심사 소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제63차 정기 총회 일정에 관한 사항 ▲ 협회 규정 일부 개정 사항 등을 심의했다. 임재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사다난한 해운상황 속에서도 우리 협회는 올 한 해 ‘경제발전의 숨은 주역, 마도로스’라는 자유경제원 주최의 토론회에 참석하여 우리 해기사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해기사의 직업군 분류 및 성장경로’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해기사의 자기계발과 직업경로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2017년 새해는 예견력이 있는 닭의 모습을 닮아 밝은 해운의 미래를 내다보고 함께 진일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 규정 일부 개정 심의를 통해 회원 경조비 지급을 ‘회원 배우자 부모 사망’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201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주요 5개 선사와 함께 ‘극동-남미동안 서비스’ 컨소시움을 재편한다. 새롭게 재편된 주요 5개 선사는 함부르크 수드(Hamburg Süd), 하팍로이드(Hapag-Lloyd), UASC, NYK, ZIM 이다. 현재는 함부르크 수드를 포함해 하팍 로이드(Hapag-Lloyd), UASC, CMA-CGM, NYK, COSCO 등 주요 6개 선사와 함께 국내 유일의 극동-남미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극동-남미동안 서비스에는 총 13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되며, 현대상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한다. 재편된 서비스는 2017년 1월 13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극동-남미동안 컨소시움 재편 후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로 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주요 기항지는 ‘부산-청도-상해-닝보-치완-싱가포르-포트켈랑-세페티바(브라질)-산토스(브라질)-파라나과(브라질)-이타포아(브라질)-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몬테비데오(우루과이)-리오그란데(브라질)-나베간테스(브라질)-이타포아(브라질)-산토스(브라질)-세페티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를 해양관광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한 달 간 전국 연안에 소재한 해양치유 자원 발굴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할 연구기관을 공모한다. 해양치유관광은 해수, 해양기후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이미 독일 등 해외에서는 해양치유관광단지를 조성하여 고령층 등 장기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자체별로 해수·모래찜질, 해수탕 등 체험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아직 그 효능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부족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운영하지 못해 新서비스시장으로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서는 먼저 국내 연안에 분포한 해양자원을 조사하여 해양치유자원에 대한 정보 기반을 구축하고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증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유망 해양자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치유자원의 특성을 반영한 치유요법 활용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민간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휴양·레저·의료가 결합된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
현대상선 11월 부산항 수출입환적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11월 물동량 기준으로는 113,269TEU/(Weekly)로 전년 동월 89,847TEU/ (Weekly) 대비 23,422TEU 증가했다. 한진해운 사태 이전인 지난 8월 물동량 기준 87,946TEU/(Weekly)보다는 27,276TEU 늘어난 수치로 31% 증가했다. 이는 한진 사태 이후 지난 9월 대체선박 투입과 10월 대체선박의 정기 서비스(미주 서안) 전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경영정상화가 진행되면서 화주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현대상선의 부산항 수출입환적 물동량은 더욱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항 물동량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4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MARITIME KOREA FORUM)이 16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 및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IMO 임기택 사무총장이 참석해 해운·항만업계를 격려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한국 해운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 회복을 위한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한 때이다”라면서 “이런 시기일수록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이 국내 해양산업 인식제고 및 동반발전의 매개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정부에서 해운의 특성을 이해못해 한진해운을 법정관리로 내몰고 결국 청산시켰다”면서, “특히 한진해운의 물동량 중 70%를 외국 선사가 흡수하고 부산항의 환적화물도 감소하는 등 항만 업계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무성 의원은 “부산에서부터 해운·항만 위기를 극복하기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제17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중국 교통통신부와 공동 개최한다.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이 참석하며, 효율적인 선박 안전점검 방안과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의 운항을 규제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 등 다양한 해사분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2년 간 중단되었던 양국 간 국제 여객선 합동 점검을 재개할 것을 제안하면서, 노후 선박 점검은 강화하고 새로 건조한 선박에 대해서는 점검을 유예하거나 점검 빈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호주가 함께 주도하여 설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 협력 관리위원회에 중국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양국 간 항만국통제관 교환 근무제와 국제가스연료 추진선박코드 이행에 관한 사항, 선박으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에 관한 사항,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제도 이행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중 간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율적인 선박점검방안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우리의 의견을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를 건조한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 운영과 관련된 분야로, 해양 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나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양수산부는 동 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 대상 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 토파즈에서 백석현 총재를 비롯한 해양소년단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소년단 상임이사회 및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2017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검토하여 승인 확정 했다. 간담회에서는 총재인사말, 2016년 주요사업 활동 보고 및 2016년 주요 사업 영상보고, 오찬 및 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석현 총재는 “해운업계 어려운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임원들의 지원 힘입어 정부 지원 사업과 연맹 고유목적 사업을 수행함으로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레저 스포츠 보급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2017년에도 기관 및 단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해양수산부와 임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