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최근 현 해양수산 분야의 혼란과 위기 진단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브렉시트를 비롯한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역무역협정 부진 및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포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4%,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4%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의 현황과 역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16년 쓰디 쓴 한 해를 보낸 만큼 2017년은 우리 해양수산이 다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마련, 재도약을 꾀할 한 해이다. 그리고 이는 해양수산 관계자뿐만이 아닌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불확실성 증가한 항만물류, 선제적 대응 필수 2017년 물류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 무역 증가율의 저성장 시대 진입과 무역계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파괴적 혁신 바람이 그 원인이다. 2016년 브렉시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EU 탈퇴 조짐이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가 기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올해 항로표지 30기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노후된 항로표지에 대한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주요 통항로에 위치한 수중암초, 방파제, 수심이 낮은 곳 등을 표시하여 항해자가 위험한 곳을 피해 항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로, 선박의 안전한 항행에 필수적이다. 해양수산부는 1903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를 시작으로 항로표지 설치 및 관리 사업을 해 왔으며 작년까지 3,352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선진국 수준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항로표지시설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부산항, 평택항 등 도심 인근 14곳과 신안군, 고흥군, 남해군 등 도서지역 16곳이다. 이번 표지 설치대상지 선정 시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큰 항구 외에도 소형 어선이 조업하는 소규모 항구나 포구도 함께 대상지로 선정하여 영세 어업인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설치하는 항로표지의 경우, 항로 안내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개성 있는 구조물을 만들려는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무안공항 인근에 위치한 전남 톱머리항에는 비
해양수산부는 2016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542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538만 명보다 약 4만 명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3년(1,606만 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작년에는 성수기 기상 악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년 대비 일반 이용객 수가 소폭 증가하였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통상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5월과 8월에 각각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2015년 대비 이용객이 감소하였으나, 내수 경기 진작 및 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전체 이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항로별로는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 항로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기반하여 선박 안전에 관한 국민신뢰 회복과 여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제 확대 시행 등 여객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8일부터 자사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Young GLOVIS)’ 5기를 모집한다.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도입한 대학생 참여 홍보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유통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산업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산업 기반 콘텐츠 제작, 각종 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 개발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영글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글로비스 5기는 현대글로비스와 관련 산업, 영글로비스 활동에 흥미가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취재, 영상, 아나운서, 디자인 등 총 네 부분이다. 지원서는 영글로비스 블로그(http://young.glovis.net)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이메일(sns@glovis.net)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 동안 실시간 모바일 모집 설명회도 개최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영글로비스’를 검색, 입장하여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방식이다. 이후 전형은 서류심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영글로비스 5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한국해운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본·지부별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조합은 연말연시 본·지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부산, 목포 등 전국 14개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연탄은행, 주민센터 등을 찾아 기부금(3,082만원)과 백미(3,700kg), 기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수익 이사장 직무대행은 “연말연시 지역사회 현장의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보다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지속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역사회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한국해운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첫 출근한 한진해운 경력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진해운 경력직원은 16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으로 첫 출근해 오리엔테이션 등 4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20일부터 부서배치 될 예정이다. 입문교육에는 ‘CEO 간담회’를 비롯해 회사소개, 각 사업별/팀 소개,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소개 등이 진행된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CEO간담회를 통해 “본인 역시 경력사원 출신이라서 감회가 깊고, 우리 함께 힘을 합쳐 한국해운업의 중흥을 위해 뛰자"며, “미래에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현대상선의 CEO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인천의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와 수협 인천공판장 및 연안여객터미널, 팔미도 등대를 차례로 방문하고 해양수산 업·단체장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먼저 윤 차관은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이 곳은 '68년 준공한 위험물 취급 사업체로 업체 자율 시설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칫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연휴기간 동안에도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수협 인천공판장에서는 “인천 및 서해5도 지역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30일 한·중 어업협정이 타결되었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올해 새로 재건축하는 인천공판장이 위판장의 모범이 되도록 위생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다. 윤 차관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여객선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여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귀성·귀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팔미도 등대를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11일 공단 본부에서 ‘KST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을 가졌다. ‘청년 창업샘터’는 공공기관의 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모델로서, 공단은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조선ㆍ해양분야 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함으로써 관련업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KST 청년 창업샘터’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KST 청년 창업샘터’ 첫 번째 입주자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인 기업 더블유 인더스트리 정우진대표로 전자제어 시스템 기반의 선박화물운반용 ‘지능형 굴절식 해상 크레인’을 개발한 벤처기술 개발자이다. 예비창업자는 서면심사와 면접전형 등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1년간 창업샘터를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창업샘터에 단순히 공간지원을 넘어 창업관련 법률, 회계, 교육 분야 등의 지원을 통하여 청년 창업자들의 꿈과 희망을 길어 올릴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청년 창업샘터’뿐만 아니라, 어촌자매결연을 통한 어선무상점검, 바다청소 등 자연정화 운동, 공단 내 봉사모임인 사랑나눔회와 함께 연탄나르기, 노숙자 재활의 집·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등 지역사회 불우이웃
한국해운조합 이용섭 회장은 1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해사전문지 기자단에게 2016년도 한 해 동안 다양한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온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조합은 2016년도에 어려운 경영여건 타개를 위해 조직 정비 및 슬림화, 경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으며, 연안화물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연안여객선 면세유 공급기간 3년 연장, 등록 외 사업구역 운항일수 제한 예외조치 등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을 통해 조합원 경영비용 연간 약 2,386억을 절감했으며, 2017년도에는 국민의 주요 교통 물류 체계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정체상태에 직면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연안해운의 성장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체계 유지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건의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여 연안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해운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선박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를 정부부처 등에 적극 요청하여 이차보전 사업 진행 시
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