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이용섭 회장은 1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해사전문지 기자단에게 2016년도 한 해 동안 다양한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온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조합은 2016년도에 어려운 경영여건 타개를 위해 조직 정비 및 슬림화, 경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으며, 연안화물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연안여객선 면세유 공급기간 3년 연장, 등록 외 사업구역 운항일수 제한 예외조치 등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을 통해 조합원 경영비용 연간 약 2,386억을 절감했으며, 2017년도에는 국민의 주요 교통 물류 체계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정체상태에 직면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연안해운의 성장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체계 유지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건의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여 연안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해운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선박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를 정부부처 등에 적극 요청하여 이차보전 사업 진행 시
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11일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총 131명을 1차로 채용 확정했다. 또한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 선발해 내달 중 발령 낼 예정이다. 이로써, 내달까지 채용되는 한진해운 직원은 총 172명이다. 이와 함께,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어서, 한진해운에서 현대상선으로 옮기는 직원은 최대 2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에 배치되는 60여명의 한진해운 직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정상 출근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직접 1:1 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우리 현대상선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개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초보 요트항해사들과 함께 3만2천㎞의 대양항해에 도전하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모험기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12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新)대항해 시대’라 명명한 이번 항해는 작년 12월 1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항에서 시작되었으며 두 척의 요트로 235일 간 12개국을 거쳐 8월 당진 왜목항에서 끝을 맺는다. 이번 항해에는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초보 항해사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세계일주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항해 취지를 살리기 위해 235일 동안의 이야기를 20편의 카드뉴스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뉴스 응원댓글 릴레이’등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항해를 응원하는 분들이 간접적으로 여정에 함께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12일에 공개되는 첫번째 카드뉴스에는 출발지인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까지 항해하는 동안 초보 항해사들이 겪은 추억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승진 선장과 박주용 선장이 이끄는 두 척의 요트는 현재 이탈리아 메시나항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도착하였으며, 잠시 휴식 후 다음 목적지인 스페인 말라가항으로 출항 예정이다. 항해를 이끌고 있는
2017년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해양수산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10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물류협회(최성호 회장), 부산공동어시장(이주학 사장), 부산항발전협의회(이승규·박인호 공동대표)와 공동으로 ‘2017년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해양수산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서로 위로하고 2017년에는 해양수산업계가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함께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을 비롯해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대표,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상식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구여성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씀과 축사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전략기획실장의 ‘2017년 부산항 희망은 있습니다’란 주제발표와 신년 축하떡 커팅 및 덕담 건배 제의 후 자유환담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지난해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액화석유가스(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이하 ‘LNG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10일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LNG 추진단’은 해양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민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해양부 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16개 관계기관(LNG 벙커링산업협회, LNG 산업기술협동조합 등), LNG 추진선박 도입을 계획하는 선사들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작년 10월 회의에서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강화(3.5%→0.5%)하기로 결정하였다. 강화된 기준 시행(2020년)시 앞으로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LNG 추진선박 건조 산업과 이를 운용하는 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국제 동향 변화에 대비하여 관련 산업 종합 추진 계획인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여 작년 11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보고하였다. 해양부는 본 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LNG 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을 비롯한 4군데 회의장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양창호 KM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에 이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본부장이 ‘2017 해외경제 전망’을, 산업연구원 조철 선임연구위원이 ‘2017 국내경제와 산업전망’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과 대응’ 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루어졌다. 제2부에서는 총 4개 세션(해양정책, 수산, 해운·해사, 항만·물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운·해사 세션에서는 금년 세계 해운의 주요 이슈를 비롯해 중국 및 우리나라 해운 전망, 연안해운, 선원수급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해사안전 여건 변화와 대응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INFOCAST가 주최하는 선박평형수 관리 서밋(Ballast Water Management Summit 2017)이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된다고 맞춤형 시장조사 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GII)이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규제기관, 선주회사, 해운회사, 조선사, 엔지니어링 기업, 수처리 전문 기업, 선박용 기기 공급 기업, 항만관리국, 선급협회 등 선박평형수관리(BWM)에 관련된 주요 조직의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선박평형수관리시스템에 의한 규제 준수 현황과 향후 비용 효율이 우수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선박평형수 처리 기술에 관한 프리 서밋 브리핑도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기술, 형식 승인, 검사, 개조에 관한 종합적 개요와 선박평형수 처리, 감시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 성과 등이 소개된다. 주요 논의 주제는 ▲타입 허가, 테스팅 및 재조절 ▲선박평형수관리(BWM) 기술 ▲선박평형수 관리 규제 업데이트 ▲실질적 영향 ▲주요 지역적 규제 및 이해관계자 업데이트 ▲항구 관계자의 시각 ▲창의적인 선박평형수 관리 시스템 솔루션 등이다. ㈜글로벌인포
국립부산해사고는 미래해기교육의 방향을 전 교원들과 공유하고자 지난달 30일 IMO 국제협약과 해사안전환경정책에 관한 특강을 개설했다. 특강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한선 해사안전연구실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설립목적과 조직운영 및 비전을 포함하여 세계 경기전망과 해상운송, 해양환경규제에 관한 정책과 함께 향후 해기사들의 일자리 창출, 꿈의 실현, 해기지역의 확대 그리고 경쟁력 확보 등 승선경험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 인지와 교육 실행이 대단히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IMO 미래전략(TRANDS, DEVELOPE, CHALLENGE)의 내용을 끝으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박한선 실장은 이행수단의 확보를 강조하여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방향을 제시했으며 Maritime English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부산해사고는 IMO의 정책방향을 교육과정에 최대한 수용하기로 계획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984년 2월 1일 한국해운기술원으로 개원하여 현재 해양·수산 및 해운·항만 산업의 발전과 이와 관련된 제부문의 과제를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하고, 해양, 수산 및 해운항만관련 각종 동향과 정보를
한국선주협회는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 + K2 협력체제」를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 + K2 협력체제」는 2월 중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짖고,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력 구간은 일본, 중국 및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자동갱신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형태로 기존의 단순 공동운항과는 달리 다양한 협력 형태와 협력구간은 물론 항만인프라 공동투자까지 포함하고 있다.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보유한 한-일, 한-중 구간 등 역내 지선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초대형 선사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항로 9항차에 흥아, 장금의 42개 항차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한진해운의 부산항 허브 환적항로를 능가하는 지선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근해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비용 절감 및 화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근해선사가 취약했던 3국간 신규 항로의 공동개척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