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노동조합이 지난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현안보고 및 부의사항 논의를 위한 2017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위원장 및 사무국장, 각 지회 대의원을 포함하여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2016년 회계감사 결과를 포함한 5건에 대한 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안과 조직 변경, 임원 선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동조합 집행부는 먼저 6급(사원) 신설에 따른 직급 확대 및 직급별 승진 소요 최저연수 상향 조정 등 노사간 지속적 대화로 신설된 제도의 협의 결과를 설명했으며, 유관 노동조합과의 연대사업, 노조원 복리후생 추진실적 등 2016년 노동조합 주요 활동을 보고했다. 또한, 2017년 사업계획에 따른 임금단체협상과 노사협의회 등 기존 협의체 외에 조직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 진행과 노동조합의 경영감시 강화, 조합원 근무여건 개선 등 추진 사항에 대해 결의했다. 1991년 11월 설립되어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한국해운조합 노동조합은 직원 중 간부급을 제외한 86%를 노조원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근로조건 개선과 복리증진은 물론 연안해운의 건실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유관기관 단체노동조합연합 활동 및 한국노총 공공연맹 활
한국해운조합이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의 사업형태, 보유선박 척수, 총 보유톤수 등을 등록기관별로 수록한 「2017 내항화물운송사업등록업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말 기준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는 선박용도별 총 756개사, 2,076척, 199만 톤으로, 2015년 12월말의 722개 업체, 2,048척, 189만 톤 대비 소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하게는 전체 사업자의 약 41%인 310개 업체가 개인사업자였으며, 선박용도별로는 예부선이 71%, 화물선 16%, 유조선이 13%를 차지했다. 선령별로는 20년 이상 선박이 1,368척으로 약 66%를 차지(25년 이상 선박 852척, 41%)하였고, 지역별로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267개 업체, 인천 114개, 목포 105개, 마산 80개 등록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합에서는 매년 「내항화물운송사업등록업체」 현황과 함께 「연안여객선업체」 현황 및 「연안해운통계」를 정리·발간하여 왔으며, 조합 홈페이지(www.haewoon.or.kr) 자료실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어 조합은 내용 보완을 통해 해운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현대상선과 국내 대표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하고 본격 협력에 들어갔다. 최근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본계약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3월부터 정식 출범과 함께 제 1단계 선복교환 협력을 개시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베트남/태국, 한국-일본 등 아주역내 지선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초대형 글로벌 선사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아주역내 항로와 인도항로 이용이 가능해져 안정된 선복과 비용 경쟁력으로 항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의 상생 협력 대안이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 1단계 협력인 선복교환으로 시장내 공급과잉 상황에 대한 선사간 유휴 선복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서비스 경쟁력이 제고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제 2단계 협력은 공동운항, 신규항로 공동개설, 공기기 이송, 기기 공유, 터미널 합리화 등 더욱 다양한 형태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장기
팬오션은 올해 첫 번째 장기계약으로 세계 최대 펄프 생산 업체인 브라질 피브리아(fibria)社와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지난 27일 브라질 피브리아(fibria)社와 약 7,196억원 규모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1년 이상 지속된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장기운송계약을 확보하였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5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아, 15년동안 연간 약 200만톤, 총 3,000만톤 이상의 추가 물량을 수송하게 된다. 동 계약 기간은 피브리아社의 옵션에 따라, 최장 25년까지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옵션을 최대한 행사할 경우, 총 매출은 약 1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팬오션은 총 5척의 우드펄프 전용선을 배선 중에 있으며, 이번 신규 계약으로 5척을 추가하여, 연간 약 400만톤, 총 7,000만톤의 물량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회생절차로 위축되었던 팬오션의 영업력이, 하림그룹에 편입된 후 과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완전히 회복된 신호로 보고 있으며, 전반적인 시황이 반등되면 이 같은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과거 왕성했던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
한국선급이 페로제도, 프랑스, 태국 정부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잇따라 수임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선급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은 태국, 프랑스 및 페로제도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등에 대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선급은 그간 매년 꾸준히 3~4개국의 정부대행검사권을 추가로 수임해왔으며 이번에 3개국으로부터 새로이 검사권을 수임 받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을 포함해 수임국이 총 76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선급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주요업무 및 회무사항 등 현황보고에 이어 2016년 결산(안) 승인의 건, 상금임원 선임 승인(안)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명식 한국선급 전략기획본부장, 최종은 한국선급 검사·정부대행검사본부장이 상근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선급은 지난 해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동반불황 및 대한민국 정부검사권 개방 등 대외적 난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입급선대 전년대비 6.3%상승 및 전세계 신조발주량 점유율 전년대비 3.1%상승을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전 세계 해사업계의 불황이 금년 역시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하며 “올 한해 한국선급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강화, 미래선도기술 개발, 해외영업 및 인증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이 목포해양대학교와 여객선박용 석유류 소요량 산출 적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동 연구는 전국의 여객선과 도선에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이 전문 기관을 통해 더욱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공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조합은 지난 21일 목포·완도지부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여객선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박용 석유류소요량 산출 적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수보고회에서 목포해양대학교는 과업의 범위 및 수행방법, 여객선 엔진과 연료소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선체상태와 연료소모량의 관계 및 연료소모량 계산식 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다양한 변수 반영과 실제 사용량과의 차이점 해결 등 건의 사항을 논의 대상으로 발제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앞으로 현장 방문 및 선사 담당자 의견 조회를 통해 목포와 완도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을 전수조사하고 선종, 선령, 항로와 속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소요량을 비교 분석하여 개선된 소요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면세유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합 면세유의 안정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여수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국제관을 부분 임차하여 문화 및 상업시설로 조성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박람회재단은 작년 말 박람회장 여건변화에 따른 발전방향 수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사후면세점, 영화관, 실내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집객 시설의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국제관 유휴 공간에 교육·오락·문화 부문 사업을 유치하여 박람회장 활성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구역별 상업성을 감안한 임대료 차등 할인, 계약기간 연장 등 수요자 중심으로 임대조건을 개선하고 제안서를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박람회장 부지 수요가 예상되는 사업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입주 의사, 선호도 등을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 총 3단계로 구분하여 책정됐다. 이미 상업시설이 활성화 되어 있는 여수엑스포역 인근은 작년 수준으로 임대료를 동결하고, 그 외 상업시설의 추가 유치가 필요한 엑스포디지털갤러리 후면 부근은 2급지로 지정하여 임대료 30% 인하, 최근 3년간 임대 실적이 없는 전시관 등은 3급지로 구분하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2017년도 선원가족 복지를 위한 세부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선원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선원 가족들이 전국에 있는 콘도를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박 승선 중에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에게는 자녀 학자금과 콘도 이용 등의 혜택이 우선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부두출입 선원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산, 인천 등 9개 주요 항만지역에는 언제든지 편히 쉬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선원회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승선 중 순직한 선원의 유족에게 장제비를 지원하거나, 장해선원의 직업복귀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며 선원의 무료 취업알선과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의 복지증진과 고용촉진 및 직업안정을 위하여 설립된 정부 공공기관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원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해운조합이 제안제도를 통해 조합과 내항해운 발전을 위한 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조합의 제안제도는 1995년 3월부터 직원 창의력 개발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은 언제든지 제안제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사업증대 및 경비절감 방안, 업무향상 방안, 조합발전 방안, 청렴향상 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등록된 제안은 업무별 소관 부서에서 즉시 검토하여 원안 또는 일부 승인된 제안은 시행을 추진하고, 추진이 불가능한 제안은 불가 사유를 제안자에게 알려준다. 올해 조합은 기존 제안제도 운영상의 미숙한 점을 보완하고, 업무 개선을 통한 직원 성취감 고취를 위해 임직원 1인당 연 1건 이상 제출 의무화를 시행하는 한편, 제안 건수와 승인여부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제안자 마일리지 제도를 신규 시행한다. 이 제도에 따라 10점 이상 포인트를 쌓은 직원에게는 연말 포상을 시행하며, 제안이 채택된 직원과 제안을 업무에 반영한 부서는 성과평가에 최대 2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3건으로, 그 중 [석유류공급 프로그램 개선(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