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4일 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양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수산업이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지역 연구기관 간의 상호 협력은 지역의 해양수산 가치를 함께 공유하여 지역발전과 국가전략 연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2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해양수산 전국포럼』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상선이 오는 25일 창립 41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에는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전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기념사에서 “작년 한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올해를 제2도약의 해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 사장은 “40년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다. 우리 현대상선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41주년에서 ‘1’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한다”며, “지난 40년간 쌓아온 풍부한 해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初心)의 자세로 돌아가, 글로벌 해운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현대상선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유 사장은 “올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오랜 경륜과 창의적인 인력자원을 보유한 현대상선이 IT로 무장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영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여수세관 회의실에서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와 여수세관이 관세국경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여수크루즈터미널을 통한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의 불법 반입방지와 밀수 차단을 위해 부두 보안과 감시 강화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체결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불법물품 적발 및 검색 불응자 발생 시 여수세관 통보 ▲특정 우범선박·차량·출입자에 대한 검색 강화 ▲보안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 및 CIQ 검색장비 제공 ▲부두 보안인원에 대한 감시교육 실시 및 자료 제공 등이다. 여수크루즈터미널은 2012년 5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크루즈 입항선 29척, 입항여객 31,003명이 이용했으며, 전라남도가 올해 7월과 11월, 2회에 걸쳐 일본항로 운항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여수크루즈터미널을 운영하는 한국해운조합은 터미널종합관리운영방침 따라 제주, 목포 등 전국 19개 여객선터미널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가보고싶은섬」 사이트를 통한 승선권 예약·발권 등 전산매표시스템, 선박운항 및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부터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 지역자치단체 활동 홍보, 편의시설 유지 관리
작년 10월 국제해사기구(이하 IMO)가 2020년 모든 해역을 대상으로 선박배출가스 규제 강화 방침을 발표하며 전 세계 해운·항만업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해운업계는 규제 준수를 위해 저유황유나 LNG 등 연료유 교체 및 후처리 설비(Scrubber) 설치 등의 대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특히 Maersk, CMA-CGM 등 글로벌 해운선사들은 신조 선박 발주 시 LNG 추진 선박 도입을 검토하는 등 국제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테르담, 싱가포르, 닝보-저우산, 요코하마 등 세계 주요 항만 또한 IMO 규제 시기 확정에 따라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 물류 중심을 지향하는 부산항의 관련 사업 추진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적인 움직임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한국가스공사, 조선 4사, 에너지회사, 해운회사, 선급 등 14개 기관이 이미 ‘LNG 벙커링 협의체’를 구성, IMO 규제 결정 4년 전인 2012년 5월부터 이미 LNG 벙커링 논의를 시작하여 2015년에는 부산항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민간사업이 제안되었으나 여러 이견의 발생으로 3년째 제자
한중카페리협회 곽인섭 신임 회장은 “한중 양국의 경제성장 둔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컨테이너선 및 저가 항공기와의 경쟁 심화 및 최근 사드로 인한 피해 등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우리 업계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회원사의 신뢰구축과 관련 업단체와 유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1일 해운전문지와 가진 간담회에서 곽회장은 특히 중국과의 지분 불균형 문제는 양국 합작투자의 근본취지를 훼손하는 문제로서 이미 상당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도 업체간에 과당경쟁 등으로 경영 악화가 예상되고 일부 회원사가 막대한 자본을 들여 신조선을 건조 시 자본을 증자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양국 사업자의 지분비율이 50:50으로 유지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개장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과 관련해서는 고객을 우선하는 IPA의 경영진이 카페리업계에서 건의한 ON DOCK CY 및 주차장의 면적 확대, LOLO 카페리선 하역작업 문제, 하역사 운영, 승용차와 화물차의 동선 분리, 광역 및 대중 교통망 등 여러 가지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리라 믿는다고
현대상선과 2M(머스크, MSC)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얼라이언스 본계약 서명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M+H Strategic Cooperation’ 본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2M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동서항로에서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3년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대상선의 선복량(BSA, Basic Slot Allocation)이 대폭 확대되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큰 폭(약 22%)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나 증가했다. 현대상선이 경쟁력 있는 미주 서안 항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PS1(Pacific South 1), PS2(Pacific South 2), PN
현대글로비스가 세 번째 안전공감 마라톤을 개최한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16일 ‘2017 안전공감 마라톤’ 개최를 공식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한다.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은 4월 23일(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마라톤 참가 접수는 안전공감 마라톤 홈페이지(http://www.runforsafety.com)에서 선착순 5천명까지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개로 운영된다. 두 종목 모두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액 안전 사고 예방 활동에 사용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운전 용품 세트, 기능성 티셔츠, 완주 메달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라톤 행사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이 맡는다. 대회 후에는 아이돌 그룹 멜로디데이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장 내에서는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벨트 착용 효과 및 차량전복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
한국해운조합이 유류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과 오염사고의 합리적 보상을 위해 최근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을 연장했다. 조합이 가입한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 이하 ITOPF)는 유류 및 기타 유해물질의 해양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으로 불린다. 조합의 연맹 가입으로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88척과 외항 비유조선 103척이 2017년 ITOPF의 회원 및 준회원으로 자동 가입되었다. 이에 따라 P&I 가입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별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 최소화, 방제 및 피해보상 관련 비용의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름유출에 대한 비상계획 작성과 훈련을 지원하고, 사고 및 방제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선박의 유류 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합은 2014년부터 P&I 계약 선박을 ITOPF에 가입, ITOPF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마린은 부산해사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지난 14일 부산해사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린은 2010년 설립되어 내·외항 해상화물운송 및 용선, 선박매매 중개, 선박대리점의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회사이다.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 스마트마린의 김화식 대표이사, 이치곤 감독이 협약식에 참석했고, 현장실습 및 취업 등 우수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기회 부여와 학생 채용에 대한 산학협력을 MOU를 진행했다. 이어서 산학협력 협약식 이후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기사의 꿈과 미래 직업’이라는 주제로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부산해사고는 금번 산학협력 협약식을 통하여 부산해사고 학생들의 해기역량이 증대되고 실습 및 연계채용이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원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16년 기준 43억 불 수준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원료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해양바이오 산업화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금·장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사업화 지원정책과 달리 우리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원료소재 부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컨설팅 코너’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76종의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을 국내 산·학·연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하고 항염·항산화·항균 등 활용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성분정보를 제